浮 - 채마밭/健康ㆍ醫學

지난 10년 간 40% 이상 증가, 심혈관질환 가장 큰 원인은…

浮萍草 2015. 9. 22. 21:34
    급증하는 심혈관질환, 원인은 ‘업무 스트레스’
    
    ㆍ심혈관질환, 지난 10년 간 40% 이상 증가
    혈관질환은 최근 10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지난 14일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최근 10년간 한국인 사망자 추이 자료를 보면 한국인 3대 사망원인에 속하는 심뇌혈관질환 사망자는 지난 2004년 6만 
    8000명에서 2013년에는 6만 60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인원은 2004년 1만 7000여 명에서 2013년 2만 5000명으로 무려 42.7%나 증가했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3년 보건복지통계연보에서도 이전 해까지 우리 국민 사망원인 3위에 머물렀던 심혈관질환이 2013년 들어 뇌혈관질환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한국인의 심혈관질환은 노령인구 증가나 서구화 된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하지만 경쟁이 만연하고 불안감이 팽배한 한국 사회의 분위기도 심혈관
    질환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사진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선천적으로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난 경우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심혈관질환이 존재한다. 고혈압,동맥경화증,뇌혈관질환,부정맥 등이 모두 심혈관질환에 속한다. 이 중에서도 심장 부위에 산소 및 혈액이 부족해 발생하는 허혈성심장질환은 주의를 요한다.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돌연사의 80%가 허혈성심장질환 때문이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관상동맥 내부 공간이 좁아지면 심장으로 향하는 산소와 혈액이 부족해지는데 이렇게 산소와 혈액이 부족해 발생하는 증상을 허혈성심장 질환이라고 한다. 한국에서의 허혈성심장질환이 특별히 문제가 되는 이유는 또 있다. OECD 최상위 수준의 강도 높은 업무환경이 허혈성심장질환의 원인인 스트레스와 만성질환 발생률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허혈성심장질환이 증가하는 데에는 노령인구 증가나 서구화 된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가족력은 물론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도 허혈성심장질환의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경쟁이 만연하고 불안감이 팽배한 한국사회에서의 허혈성심장질환 증가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심혈관센터 최규영 과장은“허혈성심장질환은 업무상 스트레스나 과로의 정도에 큰 영향을 받는데 낯선 업무에 처했을 때나 스트레스로 인한 흥분 상태가 고조될 때 심장발작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어 위험하다”며“과거 질환자의 80%가 남자였던 협심증은 최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업무강도 향상으로 인해 여성 질환자에게서도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어 성별을 불문하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ㆍ스트레스 다스리고 마음의 안정 찾아야
    허혈성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조절하고 담배를 끊는 등 위험인자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업무로 인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 자체가 취약해진 상태라면 자의적인 처방이 아닌 전문가의 처방과 치료를 따라야 한다. 허혈성심장질환은 일반적으로 심장의 모양과 기능을 진단하는 심장초음파를 비롯해 심장에 부담이 가해질 때의 심장 변화를 측정하는 운동부하 심전도나 심장 핵의학 검사 등을 적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혈관 조영제를 주입한 관상동맥을 영상기기를 통해 검사하는 관상동맥조영술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관상동맥 협착 정도를 검퓨터 촬영을 통해 측정하는 광상동맥 CT도 심장질환 진단에 시행되는 방법이다. 이미 동맥경화로 인해 주요 혈관의 협착이 심화된 상태이거나 고혈압으로 인해 혈압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운동이나 심장에 좋은 식품도 독이 된다. 이런 경우 혈관 안에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혈전을 제거하는 처방을 통해 혈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최규영 과장은 “온도차로 인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실외운동보다는 실내운동을 적정량 하는 것이 좋고 심장에 좋다는 기능성 식품 역시 과도하게 혈액을 묽게 만들 수 있어 주치의와의 상의 아래 섭취해야 한다”며“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신에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도 방법“ 이라고 말했다.
    Health Chosun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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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 건강, 산화질소로 챙기세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 인터뷰 "산화질소로 심혈관 건강을 챙기세요" 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 질환이다.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는"심혈관과 뇌혈관 질환을 합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산화질소 만드는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지키라고 권했다. Q 날씨가 추워지면 심혈관 질환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겨울철에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계절은 심혈관 질환과 큰 관련 없지만,날씨가 추워지면 심혈관 질환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건 옳다. 우리 몸은 체온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고,산소도 많이 소비한다. 평소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는 날씨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쓰다 신체에 무리가 가서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니 조심해야 한다. Q 산화질소를 발견하고 인체에 미치는 이로운 효과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산화질소는 무엇이고,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산화질소는 동맥 내 내피 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동맥은 혈류가 흐르는 통로와 그 주위를 둘러싼 평활근으로 이뤄졌다. 평활근이 이완되면 혈관 이 확장되고 수축하면 혈관이 좁아지는데 산화질소가 평활근을 이완시킨다. 그 결과 혈관이 확장돼 혈액 흐름이 좋아지고 혈압이 조절된다. 고혈압은 심장에 무리를 주는데 산화질소가 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생기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심장이나 뇌혈관을 막아 심장마비,뇌졸중,뇌출혈 등 불의의 사고를 일으킨다. 산화질소는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되는 걸 막아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는 산화질소 만드는
    생활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한다.
    Q 심혈관 질환 예방에 필요한 산화질소는 어떻게 보충하나? 산화질소를 생성하고 증강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실천하기 힘든 문제지만 말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두 가지 요소로 압축된다. 건강한 식단과 충분한 운동이다.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육류, 지나치게 짜거나 매운 음식,채소나 과일을 먹지 않는 식습관은 산화질소 생성을 방해한다. 수년 동안 포화지방과 염분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는 걸 알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잘 몰랐다. 하지만 산화질소를 발견한 후부터 이해하게 됐다. 포화지방과 염분이 많은 식단은 산화질소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산화질소 생성을 방해하는 식단은 피해야 한다. 산화질소 생성에 도움되는 식품은 생선,생선 기름,오메가3 그리고 질 좋은 단백질이다. 인체에는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아미노산으로 분해·흡수되는데 그중 아르기닌이 산화질소로 전환돼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려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 한다. 우리 몸은 과체중, 스트레스 등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겪는다. 이는 산화질소 파괴로 이어지는데,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면 파괴를 막을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은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받는 채소와 과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면 산화질소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 걷기, 조깅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산화질소 생성량이 크게 늘어난다. Q 최근 코큐텐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인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많은 연구가 나오면서 인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 덕분에 어떤 영양 성분을 섭취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알려졌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아미노산이 되어 산화질소를 만든다거나 어류에는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다든가 하는 등이다. 영양에 대한 지식이 늘수록 그에 알맞은 영양보충제가 나오는 것 같다. 최근에는 코엔자임Q10이 건강에 도움되는 영양 성분으로 인정받았다. 코큐텐은 심장을 박동시키는 에너지원이다. 심장 박동이 멈추면 죽음에 이르므로 코큐텐 수치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이 들수록 코큐텐 수치가 점점 낮아진다. 콜레스테롤 억제제인 스타틴 같은 약품의 부작용으로 코큐텐이 더 많이 감소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려고 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코큐텐 보충제를 함께 섭취하라고 권한다. 심장 손상을 막으려면 코큐텐이 꼭 필요하다. Q 심혈관 질환을 앓지 않는 모든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양을 보충할 필요가 있나? 누가 심장마비가 걸릴지,뇌졸중에 걸릴지 알 수 없으므로 누구나 예방에 힘써야 한다. 건강한 식단과 운동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하면 다른 노력을 해야 한다. 미국과 유럽 인구의 70% 이상이 심뇌혈관 질환을 앓는다. 아시아도 예외는 아니다.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을 합치면 사망 원인 1위일 것이다. 암 사망자 비율은 상대도 되지 않는다. 최근 30~40년 동안 좋지 않은 방향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식단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너무 많은 시간 일하고, 여성도 흡연한다. 비만 인구는 엄청나게 늘었다. 10대부터 완벽한 식단을 유지하고 1주일에 5회 이상 운동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필요한 영양 성분을 보충해야 한다. 영양보충제가 모든 질병을 막지 못하지만 다가올 건강의 폐해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심혈관계 질환은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질병에 대해 이해하고 예방하기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Q 산화질소 연구에 집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심혈관 질환 때문에 산화질소를 연구한 건 아니다. 혈압과 혈류를 조절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려고 연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호르몬이나 화학 성분을 찾으려고 했다. 동맥을 연구하다 보니 산화질소를 발견하게 됐고 약리학적 연구를 하다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성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70대인 현재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결은 무엇인가? 아버지의 식습관을 물려받아서 캔 제품이나 가공식품은 안 먹는다. 6남매를 키우신 어머니는 매일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식을 만들어 주셨다. 이 때문에 성장기에 건강식을 먹고 자라고 독립한 후에도 꾸준히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도 건강 비결이다. 72세인 지금도 건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Q 허벌라이프와 공동으로 ‘루이스 이그나로 나이트웍스Ⓡ 비타민 C·E, 엽산’ 제품을 만들었는 이 제품에 대해 설명한다면? 주요 성분은 아미노산 중 하나인 L-아르기닌이다.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는 아미노산 두 종류가 더 들어 있다. 체내에서 L-아르기닌으로 전환되는 시트룰린과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이다. 타우린은 기존 다른 에너지 드링크에도 들어가는 성분인데 최근 심장 질환에서 몸을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C·E 등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건강을 촉진하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 Q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노벨상을 받은 후 제품으로 만들면 많은 사람이 손쉽게 먹고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여러 업체에 문의한 결과,감사하게도 많은 업체에서 연구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허벌라이프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2003년부터 함께 일하고 있다. 전 세계인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식단,운동의 중요성,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지난해에 교수직에서 은퇴한 후 건강 관련 강연을 많이 하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허벌라이프와 함께 과학에 근거를 둔 새로운 영양보충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생의 새 출발이라고 생각해 굉장히 설렌다. 사진 김풍년(프리랜서) 취재협조 한국허벌라이프
    Health Chosun        한미영 헬스조선 기자 h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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