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탈북 한의사의 고려의학 이야기

<54> 노화 막고 눈 건강에 좋은 시금치

浮萍草 2015. 4. 27. 09:03
    금치는 겨우내 차가운 땅속에서 인내하다 봄날 따스한 기운을 듬뿍 머금고 싹을 틔운다. 
    일반적으로 채소에는 비타민이 다른 식품보다 많이 들었지만 시금치는 봄 채소 중에서도 영양가가 으뜸이다. 
    시금치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들었고 피로 해소와 눈 건강을 돕는 카로틴 함량도 토마토의 20배에 이른다. 
    비타민C는 시금치를 따라올 채소가 없다고 할 정도로 풍부하다. 
    잇몸이 붓고 입안에 염증이 잘 생길 때 시금치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핵산도 다른 채소보다 시금치에 풍부하게 들었다.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 속 핵산이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일찍 사멸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노화를 방지하려면 핵산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시금치는 노화를 막는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시금치는 감기를 예방하는 데도 좋다. 
    시금치에 든 비타민C는 감기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고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 준다. 
    이뿐만 아니라 시금치 속 비타민P는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것을 막아 주며 비타민C와 협력해 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                                          
    시금치는 날로 먹어야 더 좋다. 
    치료를 목적으로 시금치를 먹을 때는 삶거나 데치기보다 생즙을 내 하루 1~2컵씩 먹는 게 낫다. 
    특히 비타민은 시금치 밑동에 많아 손질할 때는 밑부분을 많이 잘라 내지 않아야 한다. 
    
    Seoul ☜       김지은 탈북 한의사 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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