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性功해야 成功한다

‘음경 만곡증’ 심할 경우에만 수술을

浮萍草 2014. 8. 11. 18:01
    느 날 38세의 L 군이 방문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기가 아직 없어서요….” “결혼한 지 얼마나 되셨나요?” “3년이 넘었어요.” “부부관계에는 별 이상이 없나요?” “그게 좀 힘들어서요.” “어떻게 힘든가요? 발기가 잘 안 되나요?” “발기는 되는데 좀 약하고 밑으로 많이 구부러져서요.” “언제부터인가요? 혹시 자위행위 때나 성관계 도중에 다친 적이 있나요?” “아니요, 젊어서부터 계속 그래요.” “아! 그러면 선천적 만곡증이네요. 부부 성생활은 어떻게 하세요?” “좀 어렵게 해요. 집사람 자궁이 후굴(아래쪽으로 휘어진 모양)이고 저는 밑으로 구부러지기 때문에 좀 힘들어요. 정상위로는 잘 안 되고 후방위 자세에서만 가능합니다.” “아! 그래요? 어디 한번 봅시다.” 외부생식기 모양은 정상 소견을 보이고 음경에 결절이나 다른 이상 소견은 없었다. 겉으로 보아서는 정상 모습이다. 정액 검사를 해보니 활발하게 움직이는 정자들이 60%가 넘는다. 충분히 임신 가능한 소견이다. L 군에게 말했다. “자, 선생님의 아들딸들이 이렇게 활발히 움직이며 세상에 나올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아! 참 신기하네요. 이제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동안 아기가 안 생겨서 집사람이 너무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발기유발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역시 밑으로 약 20도 정도 휘는 바나나 모양이 된다. 위로 휘는 환자도 있는데 L 군은 밑으로 휘는 선천성 만곡증이다. “선생님 치료할 수 있습니까?” “치료는 할 수 있는데 먼저 아기를 갖는 게 중요하겠어요. 부부관계는 자주 하시나요?” “관계하는 게 만족스럽지 못하니 서로 피하게 되고 스트레스로 피곤해서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가졌어요.” “젊은 부부치곤 횟수가 너무 적으니 우선 부인의 배란 날짜에 맞춰 집중 공략을 하고 자연 임신을 기다려 보는 게 좋겠습니다. 잘 안 되면 다음 방법으로 정액을 받아 인공수정을 시도해 보세요.” 우리 몸의 좌우가 똑같지 않은 것처럼 ‘남성’의 모양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 다르고 좌우로 조금씩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선천적인 만곡증은 심하지 않으면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그대로 지내는 게 좋다. “만곡증이 심해서 삽입이 어려울 때는 수술로서 구부러진 것을 교정할 수 있으나 긴 쪽을 줄여서 맞춰야 하므로 전체 길이가 줄어듭니다. 가능하면 칼을 안 대는 게 좋습니다. 부인이 후굴 자궁이므로 수술 후 길이가 줄면 오히려 더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정상 체위가 아니라도 현재 후방위로 관계가 가능하시면 그대로 지내시는 게 좋습니다. 두 분이 천생연분입니다. 서로 잘 협조해서 아기를 먼저 갖도록 노력하세요.” 이러한 기형은 자위나 성관계 중 손상에 의해 이차적 원인으로 휘어지고 굳어지는 페이로니씨병과는 감별을 요한다. 페이로니씨병은 과도한 성행위 등에 의해 음경의 해면체에 손상이 생겨서 그 부위가 단단하게 굳어지고 휘어지는 병이다.
    Munhwa ☜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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