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척추 힐링

8 "디스크는 아닌데 계속 허리가 아파요"...젊은 사람도 척추 질환 주의해야

浮萍草 2014. 4. 3. 12:14
    아서 오래 일하는 직장인들 중에서 위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된 증세는 오래 앉아 있거나 구부릴 때 혹은 특정 자세에서 통증을 느낀다. 
    이런 척추 질환은 추간판에 금이 가서 생긴 디스크 내장증일 경우가 많다. 
    갑자기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면 급성 디스크 탈출증일 경우가 많고 이렇게 서서히 아프면서 한 달 이상 허리 통증을 느낀다면 만성 디스크인 디스크 내장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디스크 내장증은 X선 검사로는 진단할 수 없으며 MRI 진단으로도 확실치 않다. MRI 검사상 추간판이 까맣게 보이는 무증상 퇴행성 디스크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MRI 검사상에서 까맣게 보이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디스크 내장증을 의심할 수 있다. 디스크 내장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를 구부릴 때 통증이 증가하고 뒤로 젖히면 감소한다. 이것은 척추 후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과 반대되는 증상이다. 또한 디스크 내장증은 특정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갑자기 일어날 때 통증이 커지지만 디스크처럼 다리가 저리지는 않다. 디스크 내장증은 퇴행성 디스크 상태에서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안으로 금이 가면서 발생한다. 이렇게 추간판에 금이 가면 추간판 내로 통증 신경이 자라 들어 와서 통증 신경을 자극하는 허리 굽힘 동작이나 특정 자세를 할 때 통증이 생긴다. 만약, 섬유테가 찢어져서 수핵이 탈출 됐다면 급성 디스크 상황이 된다. 이때는 다리가 저릴 수 있다. 추간판 내장증의 진단은 추간판에 식염수나 조영제를 주입해 통증이 증가하는지를 확인하는 디스크 내장증 통증 유발 검사를 통해 확진 할 수 있다. 하지만 진단만을 위해서 추간판에 바늘을 찌르는 것은 매우 부담된다. 따라서 디스크 내장증 증상이 있고 MRI 검사상 퇴행성 디스크가 보이면 디스크 내장증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한다. 치료의 주된 포인트는 디스크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히고 금이 간 추간판을 잘 아물게 하는 것이다. 또한 자라 들어온 통각 신경을 무디게 하는 탈 감작화 치료를 위한 척추힐링 운동 요법도 시행한다. 디스크 내장증일 경우의 척추힐링 운동 요법은 급성 디스크와는 다르게 통증을 어느 정도 참아가면서 하는 것이 요령이다. 급성 디스크일 경우는 운동 요법 후 통증이 있으면 안 하는 것이 좋다. 디스크 내장증 역시 척추 심부 근육의 이완을 위한 전기 침 치료와 물리 치료는 필수다. 이렇듯 만성 디스크 내장증 역시 급성 디스크 탈출증처럼 그 시작점은 퇴행성 디스크이다. 이러한 퇴행성 디스크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잘 발생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조건들을 피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변경이 중요하다
    ㆍ추간판은 신체 중 제일 먼저 늙는다
    추간판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연결 통로인 연골판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돼 추간판에 영양과 산소 공급을 저해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척추 기둥 근육은 약해지고 척추 밧줄 근육은 쉽게 긴장하게 돼 추간판에 하중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과정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한다. 노화는 피할 수 없으므로 나이가 들수록 척추 주변의 기둥 근육 강화와 밧줄 근육의 충분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ㆍ흡연은 추간판 영양을 저해한다
    흡연은 연골판의 혈관을 수축시켜서 추간판으로의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차단한다. 이에 따라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가 촉진된다. 흡연은 많은 질환의 기저 요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척추 질환에 있어서도 예외 없이 영향을 준다.
    ㆍ비만하면 추간판 압력이 증가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성인병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하지만 이뿐만 아니라 추간판을 누르는 압력도 증가하기 때문에 추간판의 퇴행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 재발율을 낮추려면 살을 빼야 한다.
    ㆍ임신하면 추간판 압력이 증가한다
    임신하면 체중 증가,복압의 증가에 따른 요추 만곡의 소실 등으로 추간판 압력이 증가해 퇴행성 변화가 촉진된다. 따라서, 임신 전에 자주 허리가 아팠다면 적절한 치료 후 아기를 갖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 전이나 후에도 척추힐링 운동 요법을 통해 수시로 척추 근육을 관리해야 한다. 척추힐링 운동 요법은 임신 시에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 요법이다.
    ㆍ오래 앉아 있으면 추간판에 더 많은 부하가 걸린다
    아래의 도표에서 보듯이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추간판에 압력을 가중시키므로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추간판에 많은 부하가 걸린다. 또한, 바른 자세로 오래 앉아 있어도 추간판 퇴행성 변화가 잘 일어난다. 척추의 기둥 근육은 오래 앉아 있기만 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바른 자세든 잘못된 자세든 약화된다. 따라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피할 수 없다면,1시간에 2~3분 정도는 앉아서 하는 척추힐링 요법을 시행해 긴장된 밧줄 근육을 풀어주고 약화된 기둥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ㆍ잘못된 자세는 추간판 압력을 증가시킨다
    등받이 없이 앉아 있으면 추간판에 미치는 압력이 증가하며 엉덩이를 쭉 빼고 앉아 있으면 정상적인 요추 만곡이 소실돼 추간판에 미치는 압력이 증가한다. 요추 만곡이 소실되면 추간판의 간격이 좁아지므로 추간판이 압력을 받게 된다. 앉아있을 때는 항상 등받이에 허리를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Premium Chosun ☜        박유근 의사·한의사 한국척추힐링협회 회장 spineheal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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