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陰.陽地의性

이젠 생활 필수품 윤활제 활용법

浮萍草 2013. 8. 23. 21:43
    직도 윤활제를 단순 성인용품으로 보는가? 
    콘돔만큼 우리 성생활에 가깝고 유용한 것이‘러브로션’이라 부르는 윤활제다. 
    남녀 모두에게 이토록 훌륭한 섹스도우미는없다. 
    특히 여자에게는‘신의 물방울’이라고 할 만한 스폐셜 아이템이다. 
    윤활제의 필요성, 구입요령, 활용법 등 모든 정보를 모았다.
    
    #1 왜 필요한가? 윤활제가 필요한 대표적인 상황 4가지
    
    ㆍ첫째, 성교통과 질 건조증이 있을 때
    성흥분 장애가 있어 애액이 충분치 않거나 출산 후나 폐경기 후 질 건조증이 심하면 페니스를 삽입하거나 피스톤 운동 시 질 내에 마찰이 심해지면서 통증을 느낀다. 김경희 원장은“여성의 질 분비액이 분비되는 요인은 여러 가지며 성적 흥분으로 인한 것은 그 중 일부에 불과하다. 여자 성기에있는 점막조직은 신체 중에서 가장 섬세하고 예민하다. 성적 자극으로 애액을 분비해서 완전히 젖어도 공기 중에 계속 노출되거나 콘돔과 마찰이 일어나면 분비된 애액이 쉽게 말라 버린다. 성적으로 충분히 흥분해도 건조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생물학적 차이 때문에 저마다 애액을 분비하는 정도가 다르며, 성적 흥분이 최고조에 달해도 애액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여자가 있다”며 인공 윤활제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ㆍ둘째, 전희단계를 좀 더 즐기고 싶을 때
    신체구조상 여자는 전희 단계를 충분히 가져야 하므로 애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제스트라’나‘바이젤’같은 천연식물성오일윤활제는클리토리스의혈류를증가시켜성적흥분을 돕기 때문에 성흥분장애가 있는 여자에게는 더없이 좋다. 또한 윤활제는 유두 클리토리스 페니스를 서로 애무할 때 부드러운 촉감을 더해 준다. 가끔 색다른 자극을 위해 얼음이나 촛농 등을 이용해 예민한 피부의 감촉을 즐기는 것처럼 그냥 손가락만 사용하는 것보다는 윤활제를 발라 부드럽고 미끈하게 터치 해주면흥분강도가높아진다. ㆍ셋째, 콘돔을 사용할 때
    콘돔을 꺼리는 건 남자 뿐만 아니다. 섬세하고 예민한 질 내 점막에 닿는 콘돔의 이질감을 싫어하는 여자도 의외로 많다. 아무래도 피부끼리 닿는 것보다는 콘돔의 고무재질이 질벽의 마찰감을 높여 통증과 건조함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때 콘돔 위에 윤활제를 발라 주면 좀 더 부드러운 피스톤 운동이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오버20’의 김영신 팀장은“아직은 윤활제 자체가 대중화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윤활제만 단독 구매하는 것보다는 콘돔과 함께 구입하는 비율이 높다. 지난 10년간 급속도로 발전한 콘돔 시장만큼은아니지만 윤활제 시장 또한 이 전보다 2배 이상 커졌다”고 말했다. ㆍ넷째, 혼자만의 즐거운 놀이 때
    파트너 없이 혼자서 즐길 때 윤활제는 유용하게 쓰인다. 남자가 자위할때 대부분 손이나 기구를 이용하는데 이때 윤활제를 바르면 얇고 예민한 귀두와 포피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남자가 핸드컵 타입의 컵홀을사용하거나 여자가 딜도를 사용할 때는 콘돔과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위생상, 건강상 바람직하다.
    사진조은선(프리랜서) 도움말 김경희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원장 원철 벨라쥬여성의원원장
    Health Chosun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草浮
    印萍

    
    # 2 윤활제에 관한 시시콜콜 궁금증 
    
    Q 병원에서 처방하는 윤활제가 따로 있는가?
    
    Dr. Kim 병원에서 주로 처방하는 윤활제는‘아스트로글라이드’와‘제스트라’다. 
    아스트로글라이드는 성교 시 편안함을 원하지만 자연스럽지 못한 질척거림이 싫은 사람에게 부담이 적은 제품이다. 
    제스트라는 성각성장애나 극치감 장애 여자, 항우울제 복용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여자에게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Q임신을 원할 시, 윤활제가 방해될 수 있는가?
    Dr. Kim 정자가 생식기관의 상부(자궁과난관)로 이동하기 전에 정자의 활동성을 약화시키거나 죽이는 화학적 물질(살정제)이 포함되지 않은 윤활제라면 실제 임신에 큰 영향이 없다. Q 임신 중에 윤활제를 사용해도 안전한가?
    Dr. Won 임신을 하면 대부분 질 분비물이 증가하므로 윤활제 사용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특별히 윤활제가 필요한 경우나 윤활제 사용 후 불편감이 생겼다면 성전문가의 진찰을 받는다. 일시적인 사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임신 중 윤활제 사용은 질염 유발 가능성을 높이므로 피한다. Q 윤활제를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는가?
    Dr. Won 장기간의 습관적 사용은 질 내 환경변화에 따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전문가에게 도움받는 것이 안전하다. 흔하지 않지만 윤활제의 일부 성분중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특이체질인 경우 오히려 사용 후 가려움증 통증, 냄새나는 분비물 증가 등을 경험한다. 이 경우에는 전문의 진찰 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Q 오럴로 윤활제를 먹은 경우 건강상 해로운 점은 없는가?
    Dr. Kim 일반 수용성 젤이나 바이젤 같은 윤활제는 100% 천연성분으로 몸에 흡수되어도 안전해 오럴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제스트라 같은 오일 성분 젤은 냄새가 역해서오럴시 만족도를 얻기 힘들다. # 3 좀 더 효과적으로! 건강한 윤활제 활용법 사용 타이밍에 따른 사용법
    전희 단계에 사용하면서 애무를 즐길 경우 손에 윤활제를 떨어뜨려 살짝 비벼준 후 바르면 젤의 차가운 느낌이 사라져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삽입 직전 사용할 경우 여자의 외음부나 남자의 페니스에 도포한다. 질구 주변인 외음부에 도포해 살살 문질러 준 후 조금씩 스미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윤활제를 손가락에 묻혀 질 속에 직접 넣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니 피한다. 콘돔과 함께 사용 시 지용성 제품은 피한다. 지용성 제품은 콘돔의 라텍스 성분을 녹이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오일 때문에 콘돔이 찢어져 피임에 실패할 수 있으며 오일이 질 내에 남으면 세척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질염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Tip 윤활제, 어디서 어떤 걸 구입할까?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윤활제를 판매하므로 수백 가지 제품 중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약국 등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ㆍCheck! 수용성인지 지용성인지 성분을 확인한다.
    워터 베이스에 천연 성분으로 배합된 수용성 젤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용성 윤활제는 사용 후 물에 금방 씻기므로 생식기의 pH 밸런스를 깨뜨리는 세정제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윤활제의 일부가 몸 속에 남더라도 질 분비물과 함께 거의 배출되므로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질 내에 남는 지용성 제품보다 질염의 가능성이 줄어든다. 지용성 제품은 보디용으로만 사용하거나 외음부에만 도포해 질 내에 삽입되지 않게 하며 콘돔 등의 라텍스를 녹이거나 침대 시트에 얼룩을 남기는 등의 단점이 있으니 사용에 유의한다. ㆍCheck! 파트너를 고려한 선택도 중요하다
    화장실의 휴지나 비누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방광이나 질에 염증이 생길 정도로 예민한 여자가 간혹 있다. 자신과 파트너가 새로운 제품에 얼마나 민감한지 미리 알아두자.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염증이 쉽게 생기는 사람이라면, 살정제 성분인 논옥시놀-9가 함유되어 있는지 잘 살피고 성기 부분에 사용해도 되는지 확인한다. 이성분은 피임용폼이나 젤, 좌약, 콘돔 등에 널리 사용한다. 김경희 원장은“여자는 수용자 입장이기 때문에 성행위 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여자의 몸속에 남아 남자보다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 닿는 범위가 넓고직접적으로 모세혈관 등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이므로 안전을 위해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간혹 유명브랜드의‘짝퉁’제품도 있으니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체크한다. 사진조은선(프리랜서) 도움말 김경희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원장 원철 벨라쥬여성의원원장
    Health Chosun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