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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에 좋은 음식 - 양송이 버섯·아보카도·치즈

浮萍草 2013. 6. 6. 09:12
    중년의 공포 ‘양아치’로 다스려라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판토텐산’으로도 불리는 비타민B5는 여성호르몬 생성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성분이다. 
    비타민B5는 체내에서 보조효소의 일종인 코엔자임A(CoA)의 합성에 관여한다. 
    코엔자임A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합성과 대사에 작용하는데 콜레스테롤의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호르몬이다. 
    또 코엔자임A는 신경호르몬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촉진한다. 
    신경흥분 전달물질로도 통하는 아세틸콜린은 성적 자극을 받은 뇌가 그 신호를 성기관에 보내는데 필요한 호르몬이다.

    송이 버섯 치즈 아보카도는 비타민B5가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이 식품들은 비타민B5 외에도 인체에 유익한 성분들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처럼 갱년기 증상 개선효과도 있으며 두루 몸에 좋은 식품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중년여성들을 위한 최고의 힐링푸드가 아닐까. ◆ 양송이 버섯
    양송이는 소화기능을 개선해주는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실제로 양송이의 주요 성분들인 트립신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등은 소화효소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또 이들 소화효소는 육류의 독소를 제거해줘 고기를 먹을 때 양송이를 함께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칼륨 함량도 100g당 535㎎이나 돼 인체에 불필요한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다. 이와 함께 양송이의 베타글루칸 성분과 폴리페놀은 항암 효능이 있어 암환자의 식단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 외에도 양송이에 풍부한 엽산은 빈혈 개선 효능을 지녔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비타민B5 충분섭취량은 하루 5㎎인데 양송이 버섯에는 100g당 1.54㎎의 비타민B5가 들어있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국내에서 피부에 좋은 열대과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노화방지와 치매 예방 안과질환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만능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보카도에 풍부한 단일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 3 지방산은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보카도가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것은 비타민E(100g당 3.4㎎)가 풍부해 피부에 주름살이나 검버섯 등을 만드는 활성산소에 대해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보카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으며, 과일이면서도 당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권해진다. 물론 아보카도에는 여성호르몬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B5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아보카도에는 비타민B5가 100g당 1.65㎎ 들어있다. ◆ 치즈
    치즈에는 칼슘과 비타민 B12 아연 등의 성분이 풍부해 특히 골다공증 등의 예방 식품으로 꼽힌다. 실제로 주변에서 흔히 먹는 모차렐라 치즈의 경우 100g당 403㎎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우유의 4배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치즈는 소화기능이 떨어진 이들의 건강식으로 많이 추천되는데 이는 치즈의 숙성과정에서 소화를 방해하는 유당 성분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 치즈에 풍부한 트립토판 성분은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합성에 기여 갱년기 중년 여성의 우울증 개선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할 경우 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정이 불안해지고 충동적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치즈는 가공 숙성 방법에 따라 비타민B5 함량이 다른데 노르웨이산 예토스토 치즈의 경우 100g당 무려 3.4㎎의 비타민B5를 함유하고 있다.
    Munhwa         이경택 전국부 부장 ktlee@munhwa.com / 사진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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