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 - 채마밭/健康ㆍ醫學

50대 이상 10명 중 6명 “나이 들면 치매가 가장 걱정”

浮萍草 2013. 4. 23. 15:36
    시니어 포털사이트 유어스테이지 50대 이상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가장 걱정되는 질병으로 응답자의 59.7% ‘치매’ 선택, 암은 17.1%에 불과
    
    5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가장 걱정되는 질병은 ‘치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 기업 ㈜시니어파트너즈(대표 박은경)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포털사이트 '☞ 유어스테이지' ☜ 에서
    50대 이상 회원 467명을 대상으로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질병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치매를 꼽았다고 
    밝혔다.

    노인 사망 원인 1~2위를 다투는 암과 뇌졸중은 각각 17.1%와 15.6%에 그쳤다. 이밖에 심근경색(3.2%), 파킨슨병(2.1%), 신부전증(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가한 시니어들은 대부분 본인에 대한 걱정보다는 치매 환자를 돌봐야 되는 가족을 걱정했다. 아이디 ‘maemi’를 쓰는 회원은 “치매에 걸려 있는 분들을 보면 정말로 괴로운 일이다. 정작 치매에 걸린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식구들 모두가 피해를 입는 것을 보면 치매가 얼마나 힘든 병인지 알 수 있다.”라고 말 했다. 또 다른 회원 ‘hoadong’는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힘든 시련을 안겨주게 된다”며 치매에 대해 우려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반영하듯, 치매로 인해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소외 받게 될지 모른다며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디 ‘k28731’를 쓰는 회원은 “혼자 있어서 그런지 치매 걸린 나를 생각하면 무서워진다. 집을 찾지 못해 방황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해도 누구 하나 관심 가져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파트너즈 전영선 이사는 “65세 이상 유병률이 9.1%에 달할 정도로 치매는 더 이상 낯선 질병이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는 탓에 많은 이들이 치매에 대해 공포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치매 앞에 무력해질 필요는 없다.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치매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초기에 찾아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막연한 치매 공포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치매가 의심되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치매 조기 검진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시의 경우, 만 60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 가족들이 모든 짐을 짊어지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홈인스테드 시니어케어(Home Instead Senior Care) 등 민간 치매케어 전문 기업이 가족을 대신해 치매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어스테이지는 50대 이상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최대의 시니어 포털 사이트이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는 시니어들이 주요 회원으로 활동한다. 블로그와 클럽, SNS,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자체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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