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陰.陽地의性

아니! 내 정자

浮萍草 2007. 5. 28. 17:08

아니! 내 정자 정자 숫자 줄고 기형 급증세 불임부부 남성도 검사해야 “아니, 이게 내 정자의 모습이라고요.” K씨는 함께 보고 있던 정자분석기의 화면을 통해 나타난 정자의 모습에 감탄과 함께 놀라고 있었다. 정상인 정자의 모양은 올챙이 몸통에 가늘고 긴 꼬리가 길게 붙어있어 늘씬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꼬리가 두 개거나 혹은 몸통 모습이 이상 하거나 움직임이 둔한 이상한 정자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는 한동안 아이를 갖고자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없자 혹시 자신에게 문제가 없는지 불임검사를 하러왔다. 그동안 특별한 질환을 앓은 적이 없으며 자신은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자기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가 초대한 돌잔치를 다녀오면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주변에서 일단 정액검사부터 해보라기에 병원에 찾아온 것이다.
최근에 여러 원인으로 인한 남성 불임환자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과거에는 아이가 없다면 대부분 여자 쪽의 원인으로만 보아왔으며 남편에 대해 의심하는 것조차 기피하였다. 그나마 여성에게 문제가 없다는 말에 거의 마지못해 병원을 찾아오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남자 쪽 원인으로 발생한 불임의 경우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남성검사를 중요시하게 되었다.
결혼한 부부의 10쌍 중 1.5쌍이 아이가 없어서 고민이며, 이 가운데 3쌍 중 한 쌍은 남자 쪽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할 때는 남자가 원인인지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비뇨기과에서 행해지는 남자 쪽 검사는 의외로 간단하다. 남성불임환자들의 거의 70%는 병력이나 고환의 크기 및 촉진, 정액검사와 호르몬 검사 등으로 진단된다. 물론 정계정맥류 등 경우에 따라서는 음낭이나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검사라고 볼 수 있는 정액검사에서는 정액의 양, 정자의 숫자, 운동성, 모양 등을 살펴본다.
K씨가 놀랐던 이유 중의 하나는 모니터에 나타난 정자의 모습이 자신의 예상을 훨씬 벗어났기 때문이다. 정자의 숫자가 적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봐도 온전한 모양의 정자보다는 기형적인 정자가 더 많았으며 그나마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런 불량정자가 나오는 것은 고환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소위 공장의 생산라인에 생긴 이상 증후인 것이다. K씨의 경우 미리 해본 정액검사를 통해서 쉽게 자신의 이상을 발견한 결과 불필요한 여성 불임검사를 생략할 수 있고 바로 치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윤수/명동이윤수비뇨기과 원장www.penilee.co.kr

浮萍草         草浮
印萍

'기타 > 陰.陽地의性'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혈압과 性생활  (0) 2007.05.28
음경만곡증  (0) 2007.05.28
연상의 여인  (0) 2007.05.28
성병 고민  (0) 2007.05.28
발기부전  (0) 200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