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근정전 “부지런하게 정치를 하라” 세종의 호령이 들렸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스냅샷으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내 가 가장 좋아하는 건물 중 하나인 근정전(勤政殿)을 다시 보고 싶어 경복궁을 찾았다. 최근 관광객이 늘면서 예전의 호젓함이 사라졌기에, 서둘러 이른 아침 궁에 들어섰다. ..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3.01.26
군산 ‘사가와 가옥’ 긴 복도… 어두운 실내… 축소지향 일본인 특성 잘 담겨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그림 보기가 가능 합니다. 전라북도 서반부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호남평야는 일찍부터 한반도의 중요한 곡창지대였다. 하지만 그 풍요로움은 구한말 이후 수탈의 역사를 불러왔다. 강화도조약 ..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3.01.19
구례 연곡사 동승탑 오솔길 따라 승탑들 줄줄이… 내 인생길 마지막은 어디쯤… 이미지를 클릭하면 스냅샷으로 큰 그림 보기가 가능 합니다. 불가에서는 스님이 입적을 하면 화장을 한다. 화장 뒤 나온 사리는 탑을 세워 안치하는데 이를 승탑(僧塔)이라 부른다. 예전에는 부도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잘..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3.01.12
섬들이 흘러가는 남해의 작은 금강산 남해도 금산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그림 보기가 가능 합니다. 경남 남해군 남해도(南海島)의 끝자락,금산(錦山)의 정상에 올랐다.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아름다운 산이다. 고려시대에는 보광산(普光山)이었다고 한다. 태조 이성계는 조선 건국 전 보광산에 들어와 백일기도..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3.01.05
600년 동안 두 팔벌려 묵객들의 그늘이 되다 하동군 악양 문암송 ▲ 이미지를 클릭하면 냅샷으로 큰 그림 보기가 가능 랍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감나무 밭 사이의 좁은 길을 벗어나니 떡하니 소나무가 나타났다. 커다란 바위 위에 터를 지켜온 지 600여 년, 나무의 기개가 지리산 자락의 풍경을 압도하고 있었다. 기둥같이 두꺼운 줄..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2.29
한라산 중턱에 닻 내린 ‘노아의 방주’ ▲ 이미지를 클릭하면 스냅샷으로 큰 그림 보기가 가능 합니다. 제주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주시 산록남로를 달렸다. 높이의 변화만 있을 뿐 쭉 뻗은 도로는 오르락내리락하며 여행자 에게 시소를 태워주는 것 같았다. 한라산이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도로는 한적했다. 길가..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2.22
변산반도 채석강 파도에 부서지는 달 그림자…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 이미지를 클릭하면 스냅샷으로 큰 그림 보기가 가능 힙니다. 시선(詩仙)이라 불리며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칭송받는 이백(李白). 우리에겐 본명보다 성에 자(字)를 붙인 이태백(李太白)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2.15
효심으로 꾸민 무릉도원 상하이의 정원 ‘위위안’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그림 보기가 가능 합니다. 상하이의 위위안(豫園·예원)은 중국 강남 지방을 대표하는 유명한 정원이다. 전형적인 중국식 원림(園林·정원을 일컬음) 중 하나로 꼽힌다. 위위안이란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정원’이라는 뜻이다. ..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2.08
도축이 끝나자 예술이 시작됐다 상하이 ‘1933 라오창팡’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그림 보기가 가능 합니다. 묘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었다. 회색 콘크리트를 드러낸 채 특별한 마감도 하지 않았지만 결코 단조롭지 않았다. 오히려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로 같은 통로들이 끊임없이 생각을 강요했다. 이곳이 매일 수천 마..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2.08
100년 치욕, 중국의 보물로 환생하다 상하이 푸둥 ▲ 이미지를 클릭하면 스냅샷으로 큰 그림 보기가 가능 합니다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국제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순환도로는 줄곧 고가였다. 나를 추월해 멀어지는 최고 시속 400km의 자기부상열차가 달리는 철길의 양옆으로 주택단지들이 끝없이 펼쳐졌다. 허름하..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