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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문제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인구 문제로 한번 넘어가 볼까요?
세계 최대 인구국가는 당연히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입니다.
인도가 1억 명 차이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구요.
최소 인구국가는 역시 최소영토국인 바티칸시티로 1000명가량 됩니다.
이 정도는 다 아실 테니 입가심으로 한꺼번에 3개 문제를 내보겠습니다.
몇 개나 맞추실 수 있는지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첫째, 인구 1억이 넘는 국가는 모두 몇 개국이 될까요?
둘째, 남한과 북한이 통일할 경우 인구가 75000만에 육박할 텐데 통일한국의 인구 순위는 몇 위가 될까요?
셋째, 종교별로 최대 인구국가에 대한 것입니다.
세계 최대 기독교국가, 세계 최대 회교국가, 세계 최대 불교국가는 각각 어디일까요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12개 국가입니다.
CIA팩트북 기준으로 2014년 7월 현재 필리핀 인구가 1억766만8231명으로 인구 순위 12위에 올라있습니다.
13위인 에티오피아는 9663만3458명이니 인구 1억 이상인 국가는 12개국이 맞습니다.
두 번째 문제의 정답은 20위입니다.
2012년 남한인구가 5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CIA팩트북 상으론 4903만9986명(26위)이고 북한 인구는 2485만1627명(49위)입니다.
둘을 합친 7389만1613명은 현재 19위인 콩고민주공화국(7743만3744명)보단 적지만 20위인 태국(6774만1401명)보단 많습니다.
따라서 통일한국의 인구순위는 세계 20위가 됩니다.
세 번째 문제의 정답 중 최대 기독교국은 미국(3억1889만2103명), 최대 회교국은 인도네시아(2억5360만9643명)입니다.
최대 불교국가를 놓고는 자료마다 엇갈립니다.
인터넷에선 미얀마를 최대 불교국가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얀마는 전 인구(5574만6253명)의 89%가 불교도입니다.
4964만 명가량이죠. 역시 불교국가로 유명한 태국은 인구(6774만1401명)의 93.4%가 불교도이니 6300만 명,미얀마보다 1300만 명 이상이 많습니다.
하지만 태국도 최대 불교국의 타이틀을 가져갈 순 없습니다.
CIA 팩트북의 중국 인구(13억5000만) 을 토대로 불교도 비율(18.2%)을 숫자로 환산하면 2억4000만이 넘습니다.
통계에 따라 중국 불교도 숫자는 1억~10억5000명으로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합니다.
그래도 가장 보수적 숫자인 1억을 잡아도 태국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최대 불교국은 중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같은 기독교국 중에서도 최대 가톨릭국가는 어디일까요?
브라질과 멕시코가 함께 거명됩니다만 브라질이 맞습니다.
인구 순위 6위인 브라질은 전체 인구(2억265만6788명)의 65%가 가톨릭계로 분류돼 가톨릭인구가 1억이 넘는 1억317만 명입니다.
인구 순위 11위인 멕시코(1억2028만6655명)는 82.7%가 가톨릭계로 분류되므로 가톨릭인구는 9947만 명으로 1억에 살짝 못 미칩니다.
기독교 중에서 동방정교 최대 국가는 물론 러시아입니다.
러시아 인구는 1억4242만3773명으로 세계 9위인데 이중 러시아정교를 믿는 사람은 그 20%인 3000만 명 안팎으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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