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 - 채마밭/푸드 이야기

영양 만점 콩, 종류 별로 영양가 달라

浮萍草 2015. 7. 31. 10:51
    ▲  콩은 종류 별로 영양가가 다르다
    /사진 출처=헬스조선 DB
    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그러나 이 단백질이 콩의 전부는 아니다. 단백질말고도 매우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같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두뇌 활동을 돕는 레시틴,몸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해 여성의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되는 아이소플라본이 대표적인 콩의 영양소이다.
    ㆍ콩 종류별로 영양가 달라
    콩이라고 모두 같은 영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콩은 종류별로 다른 영양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검은 콩 껍질에는 노란 콩에는 없는 글리시테인이라는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많이 사용해온 쥐눈이콩에는 일반 콩보다 많은 엽산,칼슘,비타민 C가 들어있으며 아이소 플라본은 5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일반 콩은 100g당 비타민 C 함유량이 0mg인데 이에 반해 쥐눈이콩은 무려 127mg나 함유하고 있다. 완두콩에는 일반 콩에 아예 없는 비타민 A가 들어있다. 이렇듯 콩도 종류별로 다른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ㆍ조리법에 따라 소화되는 정도 달라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인 콩은 그 조리방법에 따라 영양이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다. 우선 콩은 생으로 먹으면 거의 소화되지 않는다. 보통 콩은 밥에 넣어서 익혀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약 65% 정도 소화,흡수된다. 된장으로 만들면 좀 더 흡수율이 높아져 약 80% 정도 소화된다. 콩을 두부로 만들어 먹을 경우 가장 많이 소화,흡수되는데, 95% 가량 우리 몸에서 소화된다.
    ㆍ주의해야할 점
    여름에 콩국수를 먹는 것은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엔 땀으로 몸의 질소가 많이 배설되는데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콩은 원기 회복을 돕고 더위를 이겨내는 힘을 준다.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으로 여름을 날 수 있는 이유다. 그러나 콩은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따라서 콩의 차가운 성질 때문에 평소 배탈이 잦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등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콩을 피하는 것이 좋다.
    Health Chosun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sjkim@chosun.com /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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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두콩, 크기만 큰 게 아니라 효능도 뛰어나
    작두콩의 효능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방송 화면 캡처
    두콩은 알맹이의 크기가 2~3cm 정도로 식용 가능한 콩 중에서 가장 큰 콩에 속한다. 콩 모양이 작두를 닮은 작두콩이라 이름 붙여졌다. 작두콩은 크기 못지않게 영양도 풍부하다. 작두콩은 성질이 따뜻해서 장과 위를 보호하고 뱃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작두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비타민 A나 비타민 C가 많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돼 기침과 천식은 물론 비염과 축농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두콩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나 비만에도 좋다. 치질·치루에 효과가 있고 입냄새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작두콩에는 시신경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군이 다른 콩에 비해 3~4배 더 많이 들어 있으며 작두콩의 다양한 아미노산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작두콩을 섭취하는 방법은 다양한다. 생작두콩은 물에 불린 후 밥에 넣어 먹거나 메주콩과 섞어 된장이나 청국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콩을 볶아 물에 끓여 먹는 형태로 섭취할 수도 있으며,깍지 채 말리고 볶아서 작두콩차와 작두콩차 티백, 작두콩환이나 분말로 먹어도 된다. 또한 효소용 작두콩을 직접 구매해 집에서 작두콩 효소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발효액을 바로 구매해 편하게 먹을 수도 있다. 분말의 경우 물이나 우유, 요구르트에 타서 먹거나 국이나 찌개 등 각종 음식에 첨가해 즐길 수 있다.
    Health Chosun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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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의 효능 종류 따라 다르다던데, 어떤 콩 고를까?
    의 효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 콩의 효능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와 콩의 효능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를 불릴 만큼 고단백질의 영양을 가지고 있다.
    콩의 단백질은 기운을 보충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의 양도 농작물 중에서 최고이며,구성 아미노산의 종류 역시 육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콩의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인데,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식물성 단백질은 혈압을 낮춰줘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콩에 들어 있는 글리신과 알지닌 등의 식이섬유는 위와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낮춰 당뇨병을 억제하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비타민E가 풍부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노화를 방지해주며,장내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비피더스균을 활성화해 변비 치료에도 효과를 보인다. 
    또한 제니스틴,사포닌,피트산,화이토스테롤 등의 콩에 들어 있는 성분은 유방암, 직장암, 결장암, 폐암, 위암, 전립선암 감소에 도움을 준다.
    콩은 종류에 따라 성분이나 용도 등이 다르다. 
    대두(大豆)라고 부르는 메주콩에는 효능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떨어뜨리는 이소플라본이 0.2~0.3% 들어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 분비가 많은 젊은 여성이 메주콩을 섭취하면 여성호르몬의 흡수를 막아 유방암 발병률을 줄일 수 있으며 갱년기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해 
    갱년기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
    대두와 같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는 검은콩은 검은색을 내는 색소 안토시아닌 덕분에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검은콩에는 단백질 40% 불포화지방산 20%, 
    탄수화물이 11% 정도 들어 있어 어린이 발육에 좋다. 
    체내 독소를 풀어 주고 신장 기능을 도와 소변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부기를 가라앉힌다. 
    통풍,당뇨병,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식초에 검은콩을 3:1 비율로 하루 절여 두었다 먹으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낭콩의 푸른 꼬투리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단백질 등이 풍부해 요리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주성분은 녹말이지만 단백질도 많은 편이다. 
    밥 지을 때 넣으면 강낭콩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B2·B6 등이 쌀밥의 체내 대사를 돕는다.
    크기가 작은 녹두콩은 몸속 열독을 없애 주며 염증성 질환을 소염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 미백효과가 있어 화장품 재료로도 많이 사용한다. 녹두에는 철과 카로틴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과 발육을 돕는다. 
    체내에서 피를 만드는 작용을 하므로 몸이 허약하거나 발육이 늦은 아이에게 녹두 음식을 먹이면 좋다.
    완두콩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콩이다. 
    완두콩에는 두뇌 활동을 돕는 비타민 B1이 들어 있어 종일 책상에 앉아 아이디어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좋다. 
    단, 녹두통에는 소량의 청산이 들어 있으니 하루에 40g 이상 먹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완두콩이 위 기능을 좋게 해 속이 더부룩하고 울렁거리거나 설사 날 때 완두콩 수프나 완두콩 죽을 먹으면 좋다고 한다. 
    
    Health Chosun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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