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 - 채마밭/健康ㆍ醫學

젊은 메르스 환자들 상태 심각… '사이토카인' 때문?

浮萍草 2015. 6. 15. 11:50
    30대 환자 두명 에크모 달아
    병원에서 간호사가 마스크를 씌워주는 모습/사진 출처=헬스조선 DB
    은 메르스 환자들이 늘고 있다. 메르스 확산 초기, 대부분의 확진 환자는 50대 이상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14일까지 20대(7명), 30대(19명)는 물론,10대(1명) 메르스 환자까지 나오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30대 환자 일부는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의사 박모(38)씨와 평택경찰서 이모(35) 경사가 현재 에크모를 달고 있는 상태. 에크모는 인공심폐기로 환자의 정맥혈에 산소를 공급, 피를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는 의료 장치로, 심장마비나 심한 폐렴 등 심폐 기능이 갑작스럽게 떨어진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이처럼 젊은층 확진 환자에서도 메르스 증상이 심각하게 악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체내에서 분비되는'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에 답이 있다고 본다. 사이토카인은 면역 반응으로 염증이 생기는 과정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면역 활성 상태가 과도해지면 몸에서 사이토카인이 쏟아져 나와 염증을 일으킨다. 심한 염증은 폐 등 장기를 망가뜨리는데 이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한다. 두 젊은 환자의 경우 메르스라는 낯선 바이러스에 건강한 면역 시스템이 지나치게 활발하게 작동,그 결과로 생겨난 엄청난 염증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그치지 않고 본인의 폐까지 망가뜨리게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 바이러스 때문에 상태가 악화한다면, 젊은층은 반대로 몸의 과도한 면역 반응 탓에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는 중에도 에크모를 쓰면서 산소를 공급, 환자가 스스로 치유력을 발휘하면서 병이 호전된 사례가 있다. 따라서, 현재 상태가 심각한 30대 환자들도 병세가 호전될 수 있다는 기대가 가능하다. 한편, 오늘(15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5명 늘어 환자가 모두 150명이 됐다고 밝혔다. 14일 28번, 81번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16명이 됐다. 삼성서울병원은 13일 병원 부분 폐쇄 결정을 내린 상태다.
    Health Chosun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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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병원 의료진의 자녀는 등교하지 마라?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추가 확진자 중 임신부뿐 아니라 10~30대의 젊은 환자들도 있어 날이 갈수록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일부 학교에서 메르스 환자 경유 병원이나 치료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직원 자녀들의 등교를 막고 귀가 조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일부 학교의 의료인 자녀에 대한 등교 금지와 귀가 조치는 의료인의 진료 의지를 꺾는 일”이라며 “이 같은 반(反) 교육적인 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아직까지 메르스는 노출된 의료기관 중심의 병원내 감염 사례로 보고되고 있고, 지역사회로 전파된 사례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메르스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 속에서 국민들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 후에는 10분 이내에 샤워하거나, 손과 발, 얼굴을 씻는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이용해 20초 이상 문지르고, 비누나 물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알코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메르스 관련 문의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부근의 병원을 찾지 말고 메르스 핫라인으로 전화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핫라인 번호를 기존 번호에서 109로 변경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관련 문의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109에 전화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Health Chosun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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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의사 '에크모' 착용…에크모가 뭐길래?
    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 박모(38)씨가 에크모를 달 정도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크모는 인공심폐기로 환자의 정맥혈에 산소를 공급, 피를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는 의료 장치다. 
    심장마비나 심한 폐렴 등 심폐 기능이 갑작스럽게 떨어진 환자에게 주로 사용한다. 
    과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입원했을 때도 호흡곤란으로 에크모를 쓴 적이 있다.
    TV조선 뉴스 캡처/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문제는 박씨가 '알레르기 비염' 외에 다른 질환은 앓지 않던 건강한 상태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점이다. 지난 2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할 때는 서울대병원의 친한 의료진과 카카오톡을 주고받을 정도로 건강했다. 하지만 8일부터 왼쪽 폐 폐렴증상이 악화됐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졌다. 10일 오후에는 입에서 폐까지 튜브를 꽂아 인공호흡기로 산소를 주입하는 인공기도를 삽관하기도 했다. 어제(11일) 일부 언론이 박씨가 뇌사 상태라고 보도했지만 복지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Health Chosun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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