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 - 채마밭/健康ㆍ醫學

여름 맞아 유행하는 '젤 네일', 손톱 건강 망치는 이유

浮萍草 2015. 6. 13. 11:09
    녹농균 감염에, 조갑박리증 까지…
    젤 네일한 여성의 손/사진 출처=조선일보
    DB
    용 목적으로 손톱에 '젤 네일'을 받는 여성이 많다. 젤 네일은 네일아트의 한 종류로, 젤 타입의 끈적끈적한 매니큐어를 두껍게 칠한 후 자외선 램프를 쬐어 딱딱하게 굳히는 것이다. 광택과 지속력이 일반 메니큐어에 비해 오랫동안 유지되고 흠집이 덜 가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젤 네일 때문에 조갑박리증, 녹농균 등에 감염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짝이는 컬러 아래 내 손톱은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젤네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알아본다.
    ㆍ손톱과 젤 사이로 습기 차 녹농균 유발
    젤 네일을 하면 매니큐어를 굳히는 과정에서 젤이 손톱위에서 쪼그라들면서 손톱과 젤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긴다. 이 틈으로 물기가 들어가면 손톱이 습한 상태가 되고 녹농균 등의 세균이 발생하기 적합한 환경이 된다. 녹농균에 감염되면 손톱이 연한 녹색 빛을 띠는데 이를 방치하면 손톱 끝이 갈라지거나 손톱 주위에 고름이 생길 수 있어 세균을 없애는 연고를 처방받아 발라야 한다. 젤 네일을 했다면 손을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없애야 하고, 한 달 이상 놔두지 않는 게 좋다.
    ㆍ젤 네일 지우는 과정에서 조갑박리증 위험도
    젤 네일은 일반 매니큐어보다 손톱을 도톰하게 감싸 지속력이 강하다. 지속력이 강한 만큼,젤 네일을 지우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젤 네일을 지우기 위해서는 드릴이나 밀대를 이용해 손톱 표면을 벗겨내야 한다. 그 후, 여러번 아세톤으로 네일을 불려 표면을 긁어내는데 아세톤은 손톱의 수분 흡수를 방해해 손톱을 건조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조갑박리증이 발생할 수 있다. 조갑박리증은 손톱이 피부와 분리되거나 부러지는 질환으로 염증을 발생시키거나 심할 경우 무좀균 감염을 일으킨다. 손톱이 손상됐을 때는 더더욱 젤 네일을 하면 안 된다. 손톱영양제나 오일, 네일크림 등을 발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손톱은 단백질의 한 종류인 케라틴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달걀, 우유 등의 고 단백질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Health Chosun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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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일아트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 3가지
    네일아트로 기분전환 하려다 병만 옮았네
    과 발도 아름답게 보이기를 원하는 여성 중 주말을 이용해 네일아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면 손톱이 노랗게 변색되고 건조해지기도 하고 손톱이나 주변을 잘못 손질하면 세균에 감염되기도 한다. 네일아트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 3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ㆍ진균·사마귀 감염
    감염은 네일 아트에 사용하는 기구를 철저히 소독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이는 진균(무좀균,곰팡이) 감염이나 손톱 주위 피부에 자주 발생하는 사마귀를 발생시킬 우려가 높다. 따라서 네일아트숍에서 손톱관리를 받으려면 솜, 파일, 오렌지우드스틱, 비닐장갑, 샌딩 블록 등을 일회용을 쓰는지 확인해야 한다.
    ㆍ심한 통증과 고름
    손톱과 피부 사이에 틈이 생겨 세균이나 유해물질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손톱이 시작되는 부위나 손톱 측면의 피부를 너무 과도하게 다듬거나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던 염증이 점차 악화되면서 심한 통증과 고름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ㆍ손톱 갈라짐
    평소에 손톱이 쉽게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소위 '조갑 박리증'이 있을 때 주로 나타나는 손톱 손상이다. 이는 매니큐어를 지우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아세톤 성분이 손톱을 극도로 건조하게 해 발생하므로, 네일 리무버는 한 달에 두 번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평소 손톱은 되도록 짧게 깎되 양 끝은 사각으로, 가운데는 둥근 모양이 되도록 깎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톱 주위의 피부는 꼭 손질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손질이 필요하다면 너무 바짝 다듬지 말아야 한다.
    Health Chosun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kwkang@chosun.com /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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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일아트 혼자 잘못했다간 '네일아프~'
    기불황에 뭐든 스스로 하는 ‘셀프족’이 인기인 가운데 셀프뷰티족도 늘어 나고 있다. 
    셀프 속눈썹 연장 제품에서부터 셀프 제모, 셀프 네일&페디큐어까지 제품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 뒤에는 갖가지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셀프뷰티 제품들 사용시 주의사항을 알아봤다. 
    ㆍ셀프 속눈썹 연장, 속눈썹 탈모 및 접촉성피부염 유발 주의
    조사에 의하면 화장하는 여성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위는 바로 눈화장이며 화장하는 여성의 90%이상이 손눈썹을 길고 풍성하게 보이도록 롱-래쉬 마스카라를 사용 한다고 한다. 특히 속눈썹 숱이 적고 길이가 짧은 경우 인조 속눈썹을 사용하는데 최근엔 인조 속눈썹을 접착제로 속눈썹에 붙여 일정기간동안 자연스럽게 붙어있도록 하는 속 눈썹 연장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일살롱이나 미용실 등 전문샵에서 시술할 경우 15~30만원으로 비용도 만만치 않아 집에서 혼자 시술하는 셀프 속눈썹 연장 키트는 큰 인기품목. 하지만 속눈썹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눈 주위 피부와 눈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심하게는 자신의 속눈썹이 빠지는 속눈썹 탈모로까지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 붙인 속눈썹은 1~3개월 정도 유지되어 편리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속눈썹 연장술에 사용되는 접착제. 인조 속눈썹을 붙일 때 사용하는 접착제에는 톨루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발암물질이 기준치보다 수십에서 수백배 이상 포함된 것들이 많아 피부 가려움증 및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시술이 서툰 경우 접착제에 눈꺼풀이 붙거나 눈에 심한 자극을 주기도 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눈꺼풀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얇고 연약한데 여기에 톨루엔과 포름알데하이드가 포함된 접착제 성분을 자주 바르면 모근에 세균 감염이 생겨 색소침착이나 접촉성피부염,두드러기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며“속눈썹 연장술은 접착제로 인한 자극으로 인해 속눈썹 탈모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접착제로 붙여던 속눈썹이 떨어져 나가면서 기존의 속눈썹까지 같이 떨어져 나가 속눈썹 탈모가 발생하게 되는 것. 또한 속눈썹 부위에 피부염이 생길 경우,속눈썹의 모낭이 손상을 받아 속눈썹이 자라지 않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각종 먼지나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없어 각종 안과질환에 눈이 노출돼는 2차적 위험도 도사려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강한피부과 제공

    ㆍ과도한 네일&페디큐어 손톱변형 및 세균감염
    네일케어가 여성패션의 아이콘이 된지 오래다. 최근엔 샌들 착용이 시작되면서 손톱 네일과 발톱 페디큐어는 패션의 기본 아이템. 하지만 1~2주일에 한번은 지속적으로 케어를 받아야 해 여성들에겐 적잖은 부담이 된다. 이 틈새를 파고든 것이 바로 셀프 네일케어다. 셀프 네일케어 제품은 네일 샵에서 한 두 차례 받는 비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손톱을 잘못된 방식으로 관리하다보면 오히려 손톱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손톱이 변형돼 기형으로 변화되는 등 많은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 했다. 네일이나 페디큐어를 하기 전 먼저 손톱과 발톱을 깔끔하게 깍고 손발톱 표면을 갈아내고 큐티클을 깨끗이 정리해야 하는데 문제는 초보자가 혼자 메탈 도구를 사용 하다 살점을 자르는 등 상처를 내기 쉽다는 것. 더구나 큐티클 푸셔나 니퍼 등의 전문 도구가 아닌 면도칼이나 커터칼 등으로 다듬을 경우 세균감염의 위험성도 더 커진다. 또한 네일아트 숍이나 집에서 사용하는 기구들이 철저한 소독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 감염이 발생하며 손톱주위에 사마귀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이 경우 한 번 쓰고 버리는 1회용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잦은 손톱 컬러의 교체는 손톱 표면이 약해져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등의 부작용이 따른다. 손톱은 세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조갑각피라는 방어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손톱깎이, 푸셔 같은 철제기구나 아세톤 큐티벌 리무버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의 방어벽이 허물어져 세균이 침입할 수 있게 된다. 강진수 원장은 “손톱 뿌리부분의 큐티클을 과도하게 제거하거나 다듬을 경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며 손톱의 모양을 변형시킨다”며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잦은 네일아트는 삼가해야 하고 손톱깎이나 니퍼와 같은 철제도구를 반드시 소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손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며 보습제와 수분크림을 지속적으로 발라줘 손톱이 갈라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손의 염증을 간단하게 생각해 그냥 넘기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과를 꼭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ㆍ셀프제모, 털 제거하려다 살 늘어지고 색소침착 유발
    여름철 노출패션을 소화하려면 불필요한 털 제거는 기본. 벌써부터 영구제모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단 1회만으로 영구제모가 되지 않는다는 점과 비용이 저렴하지 않다는 단점 때문에 귀찮아도 셀프 제모 제품은 여름이면 호황이다. 하지만 기존 면도기, 족집게, 왁스 등의 셀프 제모는 제모 주기가 빠르면 2~3일에 한번으로 빈도가 잦고 피부 자극이 심한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모근제거기가 등장하자 단번에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모근제거기는 빠르게 털을 제거하는 면도기의 특징과 쪽집게로 모근까지 뽑는 두 가지 특징이 합쳐진 것으로 털 제거가 용이하며 제모 주기를 최대 한달까지도 늦춰준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모근제거기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여러가지 피부 부작용을 초래한다. 모근제거기가 지나가는 부위의 살이 당겨지면서 털의 모근을 잡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족집게를 장시간 사용하면 나타나는 부작용인 살 늘어짐 증상이 똑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또한 털이 뽑힐 때 통증이 심하며 피가 맺힐 수 있어 피부 염증 또는 피부 착색도 생겨 제모 부위가 검게 변할 수도 있다. 한번 늘어지고 착색된 피부는 예전의 상태로 돌리려면 오랜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리한 모근제거기 사용은 금물이다. 모근제거기는 어디까지나 털을 모근까지 뽑아내 털이 자라는 시간을 더디게 할 뿐 영구 제모의 효과를 주지는 않는다. 부작용없이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레이저 영구 제모뿐이므로 팔,다리에 털이 많아 여름이면 지속적으로 털을 밀어야 하는 경우 고려해볼 만하다.
    Health Chosun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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