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 - 채마밭/푸드 이야기

매화 꽃

浮萍草 2015. 2. 2. 23:19
    꽃말 '기품'…차로 즐겨도 좋다
    사진=조선일보 DB
    화 꽃말이 화제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매화 꽃말을 알아보는 사람들로 인해 매화 꽃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화 꽃말은 '기품'과 '품격'이며 주로 선비의 품격을 나타내는 꽃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눈 속에도 꽃을 피우는 매화는 차로 즐기면 건강에 도움이 되고, 플라워테라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매화는 소화불량에 좋은 주석산을 함유하고 있어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한다. 입맛이 떨어진 사람이 매화차를 마시면 입맛을 돋을 수 있다. 식후 마시는 매화차는 소화가 잘되게 돕는다. 매화차는 기침과 구토 증세도 다스린다. 또 매화차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피부가 매끄럽게 깨끗해지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등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매화는 갈증을 해소하고 숙취를 없애며 위를 튼튼히 해주는 기능도 있어 음주 다음 날 쌀을 끓인 뒤 매화를 넣은 매화죽으로 해장을 하면 좋다 . 매화꽃의 맛과 향은 얼렸다가 꺼내 따듯한 물에 우려먹을 때가 가장 좋다. 따라서 매화꽃은 따면 비닐 팩에 넣어 냉동고에 보관해두는 게 좋다. 꽃을 딴 후 바로 설탕이나 꿀에 재어 먹어도 괜찮다. 매화꽃을 설탕이나 꿀에 절여두고 15일 정도 후에 건져내 물에 우려내면 단맛이 가미된 매화차를 즐길 수 있다. 단맛이 싫으면 그늘에 매화꽃을 말려 용기에 잘 보관한 후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셔도 괜찮다. 매화는 꽃의 좋은 기운을 받아 몸과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라워테라피에도 많이 쓰인다. 매화의 상쾌하고 달콤한 향기는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Health Chosun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