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 - 채마밭/푸드 이야기

껍질에 숨겨진 영양

浮萍草 2014. 12. 4. 12:44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과일·채소는
    사진=조선일보 DB
    강을 위해 과일·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과일·채소를 먹을 때 식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껍질은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영양소가 풍부해 껍질도 함께 먹는 게 좋은 과일·채소가 많다. ◇ 양파 껍질=양파의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퀘르세틴'이 양파 속보다 각각 20~30배, 4배 많이 들어있다. 육수를 끓일 때 양파 껍질을 넣으면 영양소와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 단호박 껍질=단호박 껍질에는 '페놀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껍질을 깨끗하게 씻고, 쪄서 먹으면 좋다. ◇ 고구마 껍질=고구마 껍질에는'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좋다. 날것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샐러드를 해 먹는 것이 좋다. 오일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흡수가 더 잘 된다. ◇ 포도 껍질=포도 껍질의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항산화․항암 효과가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육식을 많이 하는 프랑스인들의 심혈관질환 비율이 낮은 이유도 포도 씨와 껍질까지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 사과껍질=사과 껍질에는'셀룰로오스'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장으로 들어가 젤 형태로 변해 배변량을 늘리고,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껍질에만 있는 '케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에 좋다.
    Health Chosun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sjkim@chosun.com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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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 깎고 껍질 버린다면 '영양 덩어리' 놓치는 셈
    사진=조선일보 DB
    일을 껍질째 먹는 것은 왠지 불편하다. 과일 껍질이 새콤달콤한 과육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없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과육의 식감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일을 껍질째 먹는 것은 집에서 효율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과일 껍질이 인체에 주는 놀라운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포도껍질- 포도 껍질에는'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와 항암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육식을 많이 하는 프랑스인들의 심혈관질환 비율이 낮은 이유도 포도 씨와 껍질까지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또, 블루베리와 크렌베리처럼 보라색 과일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색소도 있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눈의 피로와 시력저하 등 눈 건강에 좋다. ▷수박껍질- 수박을 먹으면 끝부분의 하얀 부분은 맛이 없어서 버리게 되는데 알고보면 이 부분에는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해소와 건조한 피부에 좋고 열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사과껍질- 사과 껍질에는 '셀룰로오스'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물과 친화력이 없어 장으로 들어가면 젤 형태로 변해 배변량을 늘리고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다. ' 케르세틴'이라는 폴리페놀 성분도 들어 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에 탁월하다. '케르세틴'은 껍질에만 들어있다. ▷ 레몬·귤·오렌지·유자 등 감귤 껍질- 감귤껍질에는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C 함량이 높다. 껍질의 하얀 부분은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으로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동맥경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한방에서는 감귤 껍질을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습한 기운을 몸속에 쌓여 막힌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Health Chosun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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