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 생태계의 과거,현재,그리고 미래 조망
생태계의 과거·현재 오래된 삶의 터전인 전주천 등 전주자연생태환경을 종합안내하고 있는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전주천 생태계의 설명과 변천사를 비롯 하천
생태계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물들과 동물,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주천 둔치에 마련한 수변생태공원에는 어류은신처 수생식물과 물억새,수크렁,갯버들 등 야생화 12만0505본을 새롭게 식재하여 습지정화 및 수생
식물에 대한 체험학습과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가장 깨끗한 물에서만 살 수 있는 지표생물인 쉬리,갈겨니 등과 최근 전주천에서 발견된 수달이 소개되어 전주생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전국 생태관광산업 체험관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임진구 전주자연생태박물관 홍보팀장
이곳에서는 전기·물·바람 등을 이용한 에너지원에 대한 체험시설물도 있어 아이들의 재미있는 체험코스다.
특히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시설물 유지에 따른 냉∙난방을 지열 시스템을 활용해 지구 온난화 방지에 앞장서는 건축물로 운영하여 친환경 건축물의 표본으로 타
지역에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임진구 전주자연생태박물관 홍보팀장은 “외지인들도 발걸음 잦은 전주의 살아 있는 자연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교과서에서나 봤던 다양한 하천동식물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이 봄철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우리 지역 하천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식물들과 동물,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에 대해 임 팀장은“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바이오에너지,신재생에너지원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 학습효과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천 년의 역사와 수려한 자연 경관이 보존되어 온 전주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서 화창한 봄날 속으로 빠져드는 건 어떨까.
특히 아이들과 함께 새소리,바람소리,물소리,곤충들이 속삭이는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어느새 우리네 사람도 자연의 하나임을 깨닫게 되는 특별한 자연생태
여행이 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