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性功해야 成功한다

건강한 ‘정상남자’ 그사실에 감사하라

浮萍草 2014. 5. 12. 20:14
    39세의 K 군이 몇 번이나 전화 예약을 취소하며 망설이더니 드디어 찾아왔다. 첫인상이 체격이 좋고 건장한 얼굴이나 무슨 말 못할 고민이 있는 것 같다. “무얼 도와 드릴까요?” “저는 어려서 중학교 때 나쁜 친구들이 요도로 물파스를 강제로 넣고는 자위행위를 시키며 정액이 못 나오게 요도를 꽉 잡아서 안에서 무엇이 확 터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 후엔 제 생식기가 아주 엉망이 되었다는 생각에 제가 마치 장애인이 아닌가, 하는 고민으로 쭉 지내왔어요.” “결혼은 했나요?” “이런 몸으로 어떻게 결혼을 하겠어요?” 말만으론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진찰해보니 외부생식기와 음경 고환 상태는 정상이었다. 젊은이답지 않게 복부 비만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운동을 하십니까?” “이 문제에 대한 고민 때문에 운동할 기분이 안 납니다.” “직장엔 나갑니까?” “직장은 최근에 잘렸어요. 그래서 제 문제부터 확인해 보고자 왔어요.” 우선 소변 검사 혈액화학 검사 및 음경 고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다. 소변 검사에서는 이상 없었고 혈액화학 검사에선 중성 지방과 LDL이 증가되어 운동 부족의 고지혈증을 나타내고 있었다. “당장 뛰는 운동을 시작해서 배를 줄여야 하겠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선 음경이 정상 소견이고 고환에 조그만 결절이 보여 부고환염 같은 양상을 보인다. 혹시나 하여 종양지표 검사도 같이 내보냈다. “정액검사를 한 번 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자위행위로 정액을 받게 하여 10여 분 후에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니 빠르게 꼬리를 흔들며 활발히 돌아다니는 정자들을 볼 수 있었다. “자 여기 현미경 보세요. 장래의 당신 아들 딸들이 뛰어다닙니다. 빨리 장가가면 아들 딸을 볼 수 있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우선 안심하세요.” 내시경 검사로 요도와 전립선 방광을 모두 점검하니 아무 이상 없다. “걱정하시던 요도 손상이나 이상은 없습니다. 안심하세요. 모두 정상입니다.” 우선 큰 이상 없다는 말에 K 군은 얼굴에 화색이 돈다. “종양에 대한 지표 검사를 했으니까 그것을 확인되면 되고 현재로선 완전히 정상 남성입니다. 왜 그렇게 자기가 심한 장애인 같다고 자기 비하를 했지요?” “어려서 받은 성추행이 너무 심하게 머릿속에 계속 남아있어 집중이 안 돼서 다른 일을 할 수 없어요.” “당신은 건장한 청년이고 좋은 파트너를 만나 결혼하고 아기를 가질 수 있어요. 당장 오늘부터 1시간씩 뛰는 운동을 시작하세요. 그리고 좋은 여자친구를 사귀세요. 그리고 나는 건강한 정상 남자임을 감사하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 세상은 긍정적인 사람들의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습관을 가져야 그렇게 됩니다. 이제까지 쓸데없이 장애인이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만 해서 자신이 없어지고 젊은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남도 당신을 사랑하고 좋은 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K 군의 고민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주니 굳었던 얼굴이 펴지며 희망을 갖기 시작한다. 세상에는 전문가를 찾으면 이렇게 쉽게 해결되는 것을 혼자 고민만 하는 사람도 있다. 환자가 고마워하고 행복해지면 의사도 보람을 느낀다.
    Munhwa W Donga Joongang ☜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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