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性功해야 成功한다

젊은 부부 性고민 의외로 많다

浮萍草 2014. 3. 25. 10:31
    느 날 다소곳한 젊은 새댁(30)이 수심 가득한 얼굴로 찾아왔다. 분위기가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무슨 문제가 있나요?”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라서 상담을 하려고 왔어요.” “결혼하셨나요?” “3개월째입니다.” “부부 생활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왜 남편은 안 오셨나요?” “남편은 절대 오지 않겠다고 해서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가장 달콤한 신혼 3개월에 말 못할 갈등을 갖고 있다니 참으로 딱해 보였다. 이들 부부는 중매로 만난 뒤 약 1년간의 연애시절 키스와 애무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성관계는 결혼 후로 미루었다.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갔을 때 첫날밤 관계를 갖지 않았다. 여행 중이라 피곤해서 그러려니 했지만 3일 동안의 시도에서도 계속 실패를 거듭했다. 남편 : “왜 당신은 목석같이 매력이 없지? 다른 사람하고는 잘 되는데 당신하고만 안 되네. 왜 나를 흥분시키지 못하나. 우린 궁합이 안 맞는 것 같네.” 자기 탓이 아니라고 오히려 부인에게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새댁 : “제게 무슨 잘못이 있나요? 왜 저에게 관심이 없나요?” 그 후 정보기술(IT) 직업을 갖고 있는 남편은 회사일이 바쁘다고 부부 생활을 피했다. 간혹 시도를 할 때도 삽입이 제대로 안 돼 실패했다는 것이다. 새댁은 남편이 자기에게 관심이 없고 자기가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섭섭하다고 하소연했다. 말 못할 고민을 친정 부모들에게는 충격을 받을까 봐 차마 이야기하지 못했다. 고민 끝에 시어머니에게 먼저 이 사실을 호소했다. 시어머니 : “처음이라 그런 모양이니 참고 잘 지내보아라. 요즘은 성생활 안 하고 지내는 부부도 많다 하더라.” 이 새댁은 혼자 고민을 하던 끝에 할 수 없이 필자를 찾아온 것이었다. 필자는 그 새댁이 남편과 같이 와서 진찰을 한번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댁 : “남편은 죽어도 안 오겠다고 하면서 자기는 완전 정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얌전하게 생긴 이 젊은 새댁의 말 못할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주어야 하나. 환자도 없으니 눈을 감고 점을 쳐보라는 이야기였다. 첫 번째 남편 주장대로 선택적으로 부인에게만 나타나는 증세라면 심인성이므로 정신과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두 번째로 그 남편이 성적인 관심이 전혀 없으면 성욕 부진으로 내분비계의 호르몬 이상 여부를 검사해야 하고 세 번째 발기 후 삽입은 되나 유지가 안 되면 조루증과 또는 선천성 혈관계 이상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외부생식기 진찰을 하고 기본검사를 해보면 간단하게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찌하오리까’라고 호소하는 이 젊은 새댁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주나. 부부가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하면 쉽게 해결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떤 처방을 해야 될지 묘안이 안 떠오른다. “어떻게 해서라도 남편과 잘 상의해서 꼭 같이 오세요. 그리고 너무 힘들면 정신과 의사와도 상의하세요.” 요즈음 젊은 세대는 대부분 고생을 모르고 집에서 귀하게만 자라서 사회생활,가정생활에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많이 부족하다.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이러한 갈등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Munhwa ☜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