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건강음식스토리텔러의Healthy Story

인삼, 유자, 밤의 기력보강 궁합

浮萍草 2013. 6. 7. 07:00
    스스로 자정 활동을 하는 인체
    리 인체는 약 75조에서 100조 정도 되는 개수의 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병이나 암을 유발하는 악성세포도 하루에 약 3000~1만개 정도 발생한다는 결과가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세포수로는 병이나 암을 일으킬 수 없다.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세포에 비해 개체수가 적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몸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전에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인체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간,폐,신장은 신진대사 중에 생성되거나 호흡,음식을 통해 체내에 유입된 나쁜 독소를 정화하고 걸러내며 대변,소변,땀을 통하여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체외로 내보내 혈액과 세포,조직 기관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렇다면 왜 병이나 암이 생길까. 
    내적인(정신적)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환경,음식 등 외적인 요인이 영향을 줄 수고 있다. 
    유전적 요인도 병의 원인이 된다. 
    기분이 좋은 사람은 얼굴이 밝지만 기(氣)가 막히면 화, 분노,억울함,원망,근심,초조,걱정 등으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져 보이는데 
    이는 병이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몸이 상쾌하고 기운이 있으면,즉 면역력이 생기면 외부의 균이 자신의 몸으로 침입할 수 없다. 
    문제는 면역력이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재료 중 인삼은 최적의 영약이다. 
    하지만 소양인이나 태양인에게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적합하도록 인삼과 합이 맞는 음식을 소개 한다.
    ㆍ 항암효과, 면역력 제고에 효율적
    인삼은 사포닌이라는 중요 생리 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소화기와 호흡기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을 높여 원기를 보강,면역력을 향상 시키는 효과가 있다. 허약한 체질을 개선시키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등 인체의 방어 력과 저항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항암 치료를 할 때 감마선을 활용,인삼 사포닌이 면역력을 증강시켜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결과가 있을 정도로 효과적인 항암 약재임은 틀림 없다. 인삼은 맛이 달아 원기를 보하고 갈증을 멈춰주며 진액을 생성시켜 우리 몸을 기름지게 한다.
    인삼은 기본적으로 열성 식재료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태양인,소양인의 경우 혈압이 상승하거나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 이를 잘 완화시켜 섭취할 필요가 있다. ㆍ 비타민C와 구연산 다량 함유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재료 중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유자다. 동북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감귤류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고흥,완도와 제주도 등의 남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국내산은 향이 진하고 두꺼운 껍질을 가지고 있어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유자는「본초강목」에 혈관 장애로 생기는 중풍에 좋다고 기록되어져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유자에는 바나나의 10배,감의 2배,레몬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다. 비타민C는 알코올 대사로 소비되기 때문에 숙취를 풀어 주고 음주로 인한 입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다. 또한 멜라닌 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잡티 및 기미,주근깨를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콜라겐 생성을 돕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피부 탄력 증진, 노화와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연산과 비타민C는 기본적으로 감기 예방과 치료는 물론, 피로회복과 식욕촉진,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새콤한 맛을 내는 구연산은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불량으로 불편한 속을 달래 준다. ㆍ 다양한 영양소 내재한 유자
    주목할 성분 중 하나가 바로 칼슘이다. 유자의 칼슘 함유량이 사과나 바나나보다 10배 이상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는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다. 유자의 리모넨 성분은 목 염증과 기침을 완화시켜 주고 특유의 신맛은 간 기능을 도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 하므로 온 몸이 욱신욱신 쑤시는 몸살감기에 걸렸을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유자 껍질에 많이 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암을 예방하고 항균작용과 고혈압 예방,간의 해독 작용을 한다. 모세혈관도 튼튼하게 해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울 때도 유자껍질을 사용해 가려운 부위를 문지르면 가려움증이 완화된다. 이렇게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진 유자의 신맛과 단맛은 인삼의 열을 온기로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최적 음식 궁합 으로 다시 태어난다. ㆍ건강식·영양식으로 제격인 밤
    밤에는 탄수화물,단백질,칼슘,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내재되어 있다. 예로부터 죽을 끓이거나 약밥을 할 때 밤을 넣어 건강식·영양식으로 많이 활용했다. 비위 기능이 좋아 영양 성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동의보감」에서 밤은 기를 도와주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배고프지 않게 한다고 되어 있다. 밤은 위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소화력을 증진시킨다. 이는 밤의 과당에 들어있는 성분 때문이며 배탈이나 설사가 나면 밤을 섭취해 속을 따뜻하게 하면 증상을 호전할 수 있다.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을 발달시키거나 약해진 기력 회복에 탁월한데 특히 갱년기나 회복기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밤의 풍부한 비타민은 피부를 곱게 하고 피부노화를 예방하며 비타민B1이 특히 풍부하다. 한의학에서 밤을 신장을 위한 과일이라고 할 정도로 이뇨작용을 도와 신장과 관련한 질병에 효능이 좋다.
    인삼,유자,밤은 각각의 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유발해 장점을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이를 잘 매치해 식탁 위에 올린다면 누구에게나 효과적인 암 예방, 면역력 증강 음식이 될 수 있다.
    Food Chosun         글·사진 : 월간외식경영 https://www.foodzip.co.kr/               김오곤 '건강음식 스토리텔러'(korea3175@hanmail.net)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