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H/醫命學 이야기

10 간과 쓸개암의 진단과 치료원리

浮萍草 2015. 11. 4. 00:00
    장육부의 병을 이야기하기 전에 외과적 통증 치료방법에 대해서 먼저 조언하고자 한다. 
    모르긴 해도 청소년을 제외하고 비만,당뇨,목 디스크,어깨·허리 디스크,무릎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1000만명은 더 될 것 같아서 좀 서둘러야 하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비만, 당뇨 말고는 거의가 수술 외에는 고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절대로 그렇지가 않다. 
    어찌 보면 가장 가벼운 병이라 할 수 있다. 
    목 디스크와 어깨 통증의 원인은 열이 목 척추 뼈 제일 위 큰 뼈(대추라 함)에 열이 차서 근육과 신경을 잡아당기기 때문이라 진단한다. 
    따라서 대추 부위에 강하게 충격을 가하면 의외로 쉽게 낫는다. 
    곧 수술을 해야 할 목 디스크는 대추를 손으로 만져 보고 어느 한쪽으로 뼈가 좀 틀어졌으면 그쪽에 충격을 가해 굳은 목을 풀어 준다. 
    오십견은 더 쉽다. 십년을 앓았다 해도 대추 부위에 10여 차례만 충격을 가하면 팽팽히 실린 근육이 즉시 풀어져서 통증 때문에 올리지도 못하던 팔을 거짓말처럼 
    곧바로 돌릴 수 있다. 물론 전문가가 해야 한다.
    그리고 허리 디스크는 아무리 심해도 철봉에 거꾸로 매달기만 꾸준히 하면 낫는다. 
    더 빠른 방법에는 물론 침이 있다. 
    허리 디스크는 그 원인이 거의 신장 때문이다. 
    요추 부위 양쪽으로 흐르는 자율신경 쪽에 침을 놓고 그 침에다가 벌겋게 달아오르도록 불을 붙이기를 10번 정도 반복하면 쉽게 낫는다. 
    아주 심한 경우 침 자리에 순 금실(金絲)을 20개 정도만 넣으면 평생 재발하지 않는다. 
    무릎관절도 마찬가지다. 
    오를 때는 멀쩡해도 내려올 때 무릎이 아파서 뒤로 내려와야 통증이 없는 경우도 쉽게 치료가 된다. 
    무릎 앞쪽에 두 개의 혈 자리가 있는데(한의사만 알 수 있다) 그곳에 침을 놓고 역시 침에다가 불을 붙여서 뜨겁게 달구기를 몇 차례 반복하면 된다. 
    금실을 넣어 두면 재발도 하지 않는다.
    당뇨나 비만은 음식 조절만 잘하면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 
    면역력이 탁월한 완전한 유기농,즉 야생으로 키운 현미,보리,밀,콩,곡물효소를 섞은 가루를 식사 대용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된다. 
    비만은 피지방이 조금씩 빠져나가는데 몇 개월 안 가서 날씬해질 것이다. 
    그리고 당뇨 역시 수치가 빠르게 내려간다. 
    다만 빵,기름기 있는 것, 라면, 튀김, 식초, 사과, 매실 등은 금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알고 보면 별것 아닌 병을 수술만이 고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수술하면 거의가 재발해 통증이 더 심해질 확률이 대단히 높지만 소개한 방법으로 치료하면 쉽게 고칠 수 있다. 
    한평생 거의가 재발하지도 않는다. 
    아무튼 목과 어깨,허리,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치료방법을 소개하였다. 
    그러면 지금부터 간담으로 인한 중풍 경화 암의 원인을 진단하고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약초에 대해서 알아보자.
    
    ㆍ폐와 대장이 크면 간담이 작고 약해
    간담의 암 원인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폐, 대장이 다른 장부에 비해 너무 크고 성질이 강한데 간담이 상대적으로 작고 약할 때 가장 많이 앓는다. 이른바 강한 것이 약한 것을 망가뜨린다는 자연계의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오장육부는 상생상극의 관계가 철저하게 지켜진다. 폐, 대장은 신장, 방광을 돕는 반면 항상 간담을 공격한다. 따라서 태생적 체질이 폐, 대장이 크고 강하면 간담은 약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천지의 운행이 폐, 대장의 에너지를 강화시키는 때에 이르면 간담이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암을 비롯한 중풍, 간경화, 통풍, 루게릭, 녹내장, 근육 무기력 증세 등등의 원인이 거의가 그 때문이다. 한 사람의 예를 들어 보자. 이 사람은 외국인이므로 정확하게 생년월일시를 밝힌다. 1945년 음력 8월 27일 저녁 6시에 태어난 남성이다. 이 사람의 생년월일시와 태양계가 북극성을 공전하면서 나이별로 체질을 변화시키는 에너지를 음양오행으로 표시한 공식은 다음과 같다. <월간조선 11월호 참조> ㆍ타고난 체질공식 나이별 체질변화공식 생년 乙酉(을유) 甲申(갑신) 癸未(계미) 壬午(임오) 辛巳(신사) 생월 乙酉(을유) 8세 18세 28세 38세 생일 甲辰(갑진) 乙은 간, 酉는 폐, 甲은 담, 辰은 습한 위, 癸는 신장, 未는 뜨거운 비장 생시 癸酉(계유) 辛은 폐, 巳는 따뜻한 소장
    이 사람의 타고난 체질을 먼저 분석해 보자. 생년월의 乙酉(을유)에서 乙(간)은 木(나무 성분)이고 酉(폐)는 金(금속 성분)이다. 생일의 辰(위)은 土(습한 흙 성분)이고, 생시의 癸(신장)는 水(물 성분)이다. 인간 육신의 모든 조직은 흙, 물, 열, 숨 쉬는 기(氣) 네 가지 물질요소에 다름 아니므로 자연계의 논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금속 성분이란 것도 가루 내면 흙이고 흙을 압축하면 금속이 되므로 네 가지 요소 중의 하나이다. 어쨌건 동양의학에서는 폐 대장을 金의 성질이라 하고 비위는 土의 성질이며 간담은 木의 성질이고, 심장 소장은 火의 성질이며,신장 방광은 水의 성질로 분류한다. 이러한 물질성분의 상호관계를 보면 水(물)는 木(나무)을 돕는 반면 火(불)를 극하고 木은 火를 돕는 반면 土를 극하고, 火는 土를 돕는 반면 金을 극하고, 土는 金을 돕는 반면 水를 극한다. 따라서 水의 성질인 신장 방광은 木의 성질인 간담을 돕고 火의 성질인 심장 소장을 극하고 火의 성질인 심장 소장은 土의 성질인 비위를 돕고 金의 성질인 폐 대장을 극한다. 金의 성질인 폐 대장은 水의 성질인 신장 방광을 돕고 木의 성질인 간담을 극하고 木의 성질인 간담은 火의 성질인 심장 소장을 돕고 土의 성질인 비위를 극한다. 土의 성질인 비위는 金의 성질인 폐 대장을 돕고 水의 성질인 신장 비장을 극한다. 이러한 논리를 상생상극이라 하거니와 오장육부는 자연계의 상생상극 논리 그대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태어날 때 체질이 확정되고 세월 따라 체질이 변하여 병이 들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위에서 예를 든 남자의 확정된 체질을 분석해 보자. 생년과 월의 하늘 에너지는 乙木 간이고 땅의 에너지는 酉金 폐이다. 하늘기운과 땅의 기운은 항상 교류하기 마련인데 이 사람의 생년과 월은 교류하지 못한다. 물질론에서 보면 풀잎과 같은 乙木이 금속 위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처럼 위태롭다. 거기다가 생일의 辰土는 생시의 酉金과 합해서 金으로 변한다. 땅의 에너지 전체를 金이 지배한다. 따라서 폐,대장은 터무니없이 크고 강한 반면 乙木 간은 극히 허약한 체질인 것이다. 이런 경우 태양계가 공전하면서 하늘 에너지가 金이면 반드시 생년과 월의 乙木을 극한다. 특히 폐의 하늘 에너지인 辛金의 경우 극한다기보다 乙木을 예리한 칼로 떡잎을 자르는 것과 같다. 이럴 때는 반드시 水의 에너지를 만나서 강한 金의 기운을 덜어 주는 한편 木을 자양하거나 火의 에너지를 만나서 강한 金의 기운을 억제해야 건강이 유지된다. 이 사람은 38세 되는 辛巳에서 간암을 앓고 말았던 것이다. 巳는 비록 火이지만 酉金과 합해서 역시 金으로 변했는데 辛金이 乙木 간을 사정없이 망가뜨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간암을 앓고 불과 3개월 만에 사망한 그해도 卯(묘)년(1987년)이었다. 乙木 간이 辛金 폐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듯이 卯木 간 역시 酉金 폐의 공격을 받아 사정없이 망가지고 말았으니 이 사람에게 주어진 운명은 43세가 한계였다. 운명은 바꾸라고 있는 것이지 숙명처럼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만약 이 사람이 적어도 간암을 앓기 한 해 전까지만 자신의 체질을 알았더라도 결코 운명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폐가 너무 크고 그 성질이 강하면 반드시 폐에 사기(邪氣·병을 유발하는 탁한 에너지)가 온상하기 마련이다. 사기는 대개 역류해서 다른 장부로 옮겨 가는데 너무 크고 강하면 마치 뱀이 개구리를 낚아채듯 자기가 이기는 장부로 곧 바로 사기가 침투해서 몹쓸 병을 앓게 한다. 그러므로 크고 강한 장부의 성질을 덜어 주는 약을 우선한다. 그리고 약한 장부를 도와주는 약을 더하고 마지막으로 강한 장부를 억제하는 약을 써야 한다.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이치가 이러하므로 크고 강한 폐의 에너지를 덜어 주는 신장 방광에 속하는 음식과 약물을 많이 쓰고 다음은 간담에 속하는 것에다가 심장 소장에 속하는 것들을 적당히 더해서 섭취하면 틀림없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신장 방광은 간담을 돕고 심장 소장은 강한 폐 에너지를 억제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치료도 같은 방법이어야 하지만 쉽지 않기는 하다. 그러나 수술 후에는 반드시 그와 같이 음식과 약물을 섭취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신장 방광을 강하게 해 주는 오미는 짠맛이고 색깔은 검은색이다. 음식은 검은콩, 검은쌀, 검은깨, 들깨, 김, 미역, 된장, 간장, 파래, 부추, 수박, 오이, 대추, 메밀, 해삼, 개구리, 지렁이, 젓갈류, 가물치, 돼지고기, 오골계 등이고 차처럼 마시는 약초는 녹차, 복분자, 백자인, 겨우살이, 광나무, 삼지구엽초, 하수오, 속단 등이 신장 방광을 강화시킨다. 간담을 강화시키는 오미는 신맛이고 색깔은 녹색이다. 음식은 보리, 녹두, 부추, 참깨, 땅콩, 밀, 신 김치, 모과, 매실, 오렌지, 완두콩, 강낭콩, 열무김치, 닭고기, 개고기, 미나리 등이고, 차처럼 마시는 약초는 초용담, 황련, 세신, 결명자, 차전초, 청상자, 창이자 등이다. ㆍ대장암의 원인 진단과 예방
    담은 간과 같은 부류이다. 그래서 암이 발생하는 원인도 비슷하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다. 간은 여성적인 반면 담은 남성적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을 음양으로 표시하는데 간은 음이고 담은 양에 속한다. 음양에 있어서 음은 음끼리, 양은 양끼리 충돌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폐가 음이므로 같은 음인 간을 망가뜨리고, 대장은 양이므로 같은 양인 담을 망가뜨린다. 대개 폐암에 걸리면 간으로 전이하고 대장암은 담으로 전이하는데 서로 상극관계이기 때문이다. 폐 대장이 金(금속)의 성질이고 간담은 木(나무)의 성질이므로 힘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처럼 폐 대장은 끊임없이 간담을 괴롭힌다. 하지만 간담이 크고 세력이 강하면 오히려 폐 대장이 간담으로부터 역공을 당해 망가진다. 마치 사자 한 마리를 여러 마리의 하이에나가 이기는 것과 같다. 그리고 두 세력이 비등하면 같은 병을 거의 동시에 앓기 마련이다. 이처럼 오장육부는 철저하게 자연 생태계의 법칙대로 운동하면서 생존한다. 담낭과 대장암의 한 예를 들어 보자. 특이하게도 대장과 담의 세력이 비슷해서 거의 동시에 암을 앓은 경우이다. 1940년생 음력 7월에 태어난 여성이다. ㆍ타고난 체질공식 나이별 체질변화공식 생년 庚辰(경진) 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戊寅 丁丑 생월 甲申(갑신) 6세 16세 26세 36세 46세 56세 66세 생일 戊申(무신) 庚과 申은 대장, 辰은 土 위장, 甲과 寅은 담, 癸는 水 신장, 壬은 水 방광 생시 甲寅(갑인) 辛은 金 폐, 午는 火 심장, 巳는 火 소장, 己는 土 비장, 丁은 火 심장, 丑은 土 비장
    이 여성의 타고난 체질을 먼저 분석해 보자. 생년의 하늘 에너지인 庚金 대장은 생월의 甲木 담을 망가뜨린다. 하지만 생시에 甲木이 또 있어서 두 개의 甲木 담의 세력이 하나뿐인 庚金 대장의 세력을 이긴다. 그러나 땅의 에너지인 寅木 담은 두 개의 申金 대장으로부터 망가진다. 더구나 생년의 습한 辰土 위장은 申金을 돕는 상생관계이기 때문에 申金 대장의 에너지가 대단히 강력하다. 언제든 담낭을 망가지게 할 수 있는 상태다. 따라서 나이별 체질변화 공식에서 申金 대장의 세력을 덜어 주는 신장 방광 水의 에너지를 만나거나 혹은 억제하는 火 심장 소장의 에너지를 만나야 건강이 유지된다. 하지만 金의 에너지를 또 만나면 즉시 대장의 에너지가 담낭을 망가뜨려서 암을 유발할 정도로 에너지가 강력해진다. 그런데 寅木 담의 에너지를 만나도 문제가 된다. 申金 대장과 寅木 담낭이 일대일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45세까지는 강한 申金 대장을 억제해 주는 火가 작용하므로 건강이 유지된다. 그리고 46세에 卯가 비록 木 간이기는 하지만 음이기 때문에 양의 성질인 申金 대장과 충돌하지 않는다. 오히려 약한 寅木 담을 돕는다. 따라서 55세까지는 위험한 병을 앓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56세에 가서는 문제가 달라진다. 하늘 에너지 戊土 위장이 생년의 庚金 대장을 도와서 대장의 성질이 강해지는데 땅의 에너지 寅木이 타고난 체질의 강력한 申金 대장과 충돌한다. 이는 마치 큰 쇳덩이로 나무를 내리치는 것과 같다. 생시의 寅木 담과 천지운행에서 밀어닥친 寅木 담의 에너지 두 개가 타고난 대장 에너지 申金 두 개와 강력하게 충돌하므로 서로가 상처를 입는다. 따라서 55세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56세에 대장암, 담낭암을 동시에 앓고 말았던 것이다. 그것도 얼마나 적나라한지 암 부위가 대장과 담낭이 마주한 부위에 둘 다 동시에 암이 발생했던 것이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란 말이 바로 이런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구가 자전공전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의 영향력으로 병이 들고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체질변화만 알았다면 그런 날벼락을 맞지 않았을 것이다. 신장 방광에 속하는 음식과 약초만 꾸준히 섭취했더라도 결코 그런 날벼락은 맞지는 않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Monthly Chosun ☜        정경대 HS성북한의원학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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