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 - 채마밭/健康ㆍ醫學

모기 물린 듯 퉁퉁 붓는 '눈다래끼', 치료법은?

浮萍草 2015. 6. 26. 09:38
    진한 눈화장 자주 해도 생겨
    한 눈화장을 자주 하는 직장인 이모(30) 씨는 며칠 전부터 생긴 다래끼 때문에 고민이 많다. 
    거울을 볼 때마다 속상하고, 길을 걸을 때도 자꾸만 부어오른 눈이 신경쓰였다. 
    눈이 아팠지만 눈화장을 포기할 수 없어 평소대로 화장을 하고 다녔더니 다래끼는 점점 심해져 눈을 뜨기도 힘든 상황이 됐다. 
    급히 찾은 병원에서 의사는 "다래끼가 생긴 눈에 화장을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이씨를 나무랐다.
    눈에 안연고를 넣고 있는 한 여성/사진 출처=조선일보 DB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눈물샘이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야외활동 시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눈화장 등으로 눈꺼풀 분비샘에 부담을 줄 경우 눈다래끼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는 겉다래끼와 눈꺼풀 안쪽 점막에 생기는 속다래끼이다. 겉다래끼가 생기면 눈꺼풀 가장자리가 퉁퉁 붓고 염증이 농익게 되며 압통이 심해진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고름이 피부 밖으로 배출될 수도 있다. 속다래끼는 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조직 면에 노란 농양 점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이물질이 느껴지지 않지만, 눈꺼풀이 다소 불편하게 되고 누르면 약한 통증이 느껴진다. 눈다래끼가 났다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통 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눈화장을 하게 되면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의 분비를 방해해 다래끼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아이섀도나 아이라이너 등 화장품을 바르면서 다래끼가 난 부위를 자극해 증세가 더 심해지므로 다래끼가 났을 때는 될 수 있으면 화장은 삼가야 한다. 다래끼 증상 초기에는 온찜질을 하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증세가 악화해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냉찜질을 해야 한다. 안약 및 안연고, 항생제 복용 등도 도움이 된다. 빠른 치료 효과를 보고 싶다면 안약을 직접 점안해야 한다. 염증이 있는 부위에 직접 닿기 때문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단단해진 고름이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안과를 찾아 다래끼를 절개해 고름을 빼내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Health Chosun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sjkim@chosun.com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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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칫거리 눈다래끼 증가, 예방법은?
    다래끼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눈다래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최근 4년 동안 연평균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이나 땀샘이 포도상구균 등에 감염돼 급성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기름이 만들어져 배출되는 출구가 막히게 돼 기름덩어리가 계속 배출이 안돼 쌓이고 이것이 오래되면 다래끼가 되는 것이다. 
    눈다래끼 초기에는 눈꺼풀이 빨개지면서 가렵다가 차츰 부어오르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4~5일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들면서 딱딱한 덩어리가 고름 주머니가 
    되어 피부로 터져 나온다. 
    하루 3~4회 정도 따뜻한 찜질을 해 주면 고름이 빨리 빠져나올 수 있다. 
    대부분의 다래끼는 저절로 낫지만, 자연적으로 고름이 터지지 않을 경우에는 절개해서 고름을 빼 내야 한다.
    눈다래끼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눈다래끼는 보통 포도상구균에 감염돼 발생하기 때문에 눈의 청결을 위해서 손을 잘 닦는 습관과 눈을 잘 비비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의 기름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줘야한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세수를 할 때 속눈썹도 신경 써서 닦아 눈꺼풀 주위의 염증세포나 찌꺼기를 씻어내준다. 
    자기 전에 뜨거운 물수건을 약 10분간 눈 위에 올려놓은 다음 윗 눈꺼풀은 위에서 아래로 아래 눈꺼풀은 아래서 위로 마사지를 해주어서 기름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눈다래끼에 잘 생기는 사람은 위 방법을 자주 해주면 좋다. 
    한편,성인의 경우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는 콩다래끼가 자주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피지선암과 같은 악성종양을 감별하기 위해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Health Chosun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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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다래끼 예방법, 손으로 눈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해
    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눈다래끼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눈물샘이 포도상구균과 같은 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야외활동 시 더러워진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눈화장 등으로 눈을 자주 만지면 눈다래끼에 걸리기 쉽다.
    눈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는 겉다래끼와 눈꺼풀 안쪽 점막에 생기는 속다래끼로 구분할 수 있다. 
    겉다래끼는 급성 화농성 염증이 눈꺼풀의 여러 분비샘 중 짜이스샘, 몰샘에 생긴 것을 의미하며 마이봄샘이라는 분비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을 속다래끼라고 
    한다.
    사진=조선일보 DB

    겉다래끼가 나면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고 통증이 생긴다. 이후 염증이 난 자리가 단단해지고 압통이 심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염증에 의한 물질이 피부로 배출된다. 속다래끼는 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조직면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단단한 이물질이 만져지지 않고 눈꺼풀이 약간 불편하며 누르면 미세한 통증이 느껴지다가 점점 증상이 진행된다. 눈다래끼는 보통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지지만 통증 등 증상 완화를 하려면 더운찜질, 항생제 안약 및 안연고 점안, 항생제 복용 등을 하면 된다. 항생제 효과를 빨리 보고 싶다면 약으로 먹는 항생제보다는 항생제 안약을 직접 점안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단단해진 농약이 저절로 배출되지 않으면 절개를 해서 빼내야 한다. 눈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손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묻은 상태라도 눈에 직접 닿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으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야외에서는 손소독제를 사용해 틈틈이 손을 청결하게 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고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좋다.
    Health Chosun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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