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陰.陽地의性

잠자리에서 여성들의 진심은?

浮萍草 2013. 3. 16. 22:57
    '섹스&시티'의 네주인공
    은 남성들이 사랑하는 여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끝없 는 노력을 하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것이 있다. 
    잠자리에서의 여성들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ㆍ여성들은 음경의 크기가 클수록 오르가슴 잘 느끼나
    마리아 산부인과 이성구 원장은“산부인과 의사 입장에서 귀띔하자면,설사 음경이 작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여성의 질은 바깥쪽 3~4cm 정도에만 민감한 신경이 분포해있을 뿐 질의 안쪽 3분의 2부분에는 감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미국 여성 100명에게 남성의 육체적 이상형을 물어본 결과,음경의 크기를 언급한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음경의 사이즈와 여성의 오르가슴은 크게 관련이 없다. 여성은 클리토리스나 다른 성감대의 자극만으로도 충분히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 전희도 생략한 채 오로지 질 오르가슴을 위한 삽입에 연연해서 땀 뻘뻘 흘려가며 힘들게 노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클리토리스의 자극만 충분하다면 단 몇 초의 삽입만으로도 여성을 혼미하게 만들 수 있다. ㆍ 여성들은 왜 잠자리에서 내숭을 떨까?
    여성들은 섹스를 할 때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남성에게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지 여성의 63%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파트너가 모르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 여성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털어놓지 않을까. 이성구 원장은“심리학자들은 여성은 남성 파트너가 참을성이 충분한지,기술적으로 노련한지,견뎌내려는 의지가 있는지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말하기를 주저한다”고 설명했다. “원하는 바를 말하면 남성들은 대단히 경험이 많은 여성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불안해지고 그 부담감과 두려움 때문에 남성의 음경이 위축되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남성들은 파트너가 무얼 원하는지도 모른 채 파트너를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궁극에는 좌절하고 마는 셈이다. 부부의 섹스가 의무이자 부담으로 다가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섹스는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할수록 만족도도 커진다. 이원장은“그 동안 여성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말하지 않고 너무 오랫동안 괜찮은 척해왔다. 자신이 뭘 원하는지 상대방에게 분명하게 말하는 여성이 더욱 만족감 있는 성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kw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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