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조선일보 DB |
복숭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주석산,사과산,구연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있어
몸속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좋다.
이처럼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복숭아를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복숭아를
먹을 때 씨는 꼭 빼고 먹어야 한다.
복숭아 씨앗에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2년 복숭아 씨앗을‘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씨앗’으로 분류
했다.
복숭아씨에는 ‘시안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는데 시안배당체는 그 자체로는
유해하지 않지만 효소에 의해 분해돼 시안화수소를 생성하는 물질이다.
시안화수소는 청색증이나 호흡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복숭아 씨앗은 아예 먹지 않는 게 좋다.
복숭아씨 외에도 살구,산앵두나무,매실,사과 씨앗에도 시안배당체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섭취하면 안 된다.
또 피마자(아주까리)에는 ‘리시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구토,위장염,간․신장 장애,혈압 및 호흡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나팔꽃씨,보두(여송과),마전자(호미카),속수자에도‘에르콜린알칼로이드’,‘스트리크닌’,‘브루신’,‘쿠마린’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근육경련을 일으키거나 중추신경마비,수전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먹지 않는 게 좋다.
■ 김하윤 헬스조선 인턴기자
☞ Food Health Chosun ☜
草浮 印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