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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소프트웨어 사용하면 악성코드 감염 확률 30% 넘어

浮萍草 2013. 3. 7. 17:20
    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악성 코드로 피해를 볼 확률이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뢰해 실시한'불법 및 해적 소프트웨어 위험성(The Dangerous World of Counterfeit 
    and Pirated Software)'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법 소프트웨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소비자용에서는 
    33%, 비즈니스용에서는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 한 해 동안 악성코드가 일으키는 사이버 공격을 처리하기 위해 기업이 소모해야 할 비용은 전 세계적으로 1,1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이러한 비용이 3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데이터 손실에 따른 비용까지 고려하면 
    1,2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감염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입게 될 피해를 인증,수리,복구하기 위해 드는 시간은 세계적으로 15억 시간,피해 규모는 2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이번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270개의 웹사이트 및 P2P 네트워크,108개의 소프트웨어 다운로드,114개 CD 혹은 DVD를 분석
    했다. 
    또한,영국,미국,중국,인도,멕시코 러시아 등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2,077명의 일반 소비자와 258명의 IT관리자와 CIO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 (좌)일반 소비자들의 불법 소프트웨어 유통 경로.▲ (우) 악성 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다운로드 프로그램 및 CD 비율

    조사 결과 불법 소프트웨어는 45%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파이웨어를 포함한 78%는 웹사이트나 P2P 네트워크에서 다운로드 됐고 36%는 트로이목마 및 애드웨어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렇게 위장된 악성 코드들을 통해 사이버 범죄자가 피해자의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빼내가거나 원격으로 감염된 컴퓨터의 마이크나 비디오카메라를 조정해 피해자의 사생활을 엿볼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사이버 범죄의 위협을 막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구매할 때 정품 소프트웨어를 꼭 확인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IDC 존 간츠(John Gantz) 수석연구원은 "이번 연구 조사로 불법 소프트웨어를 접한 소비자와 기업들에 잠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명백해졌다"며"일부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고자 불법 소프트웨어를 선택하지만 악성코드는 기업이나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 모두에게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인 부담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병수 리뷰조선 기자 absdizz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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