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국민안심병원 명단 확인해 방문하면 돼
보건복지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걱정 없이 진료가 가능한'국민안심병원'신청을 접수한 결과,87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등이 신청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메르스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폐렴과 같은 호흡기 환자에서 메르스 감염이 발생해도 다른 환자들의 감염 가능성은 최소화
된다.
 | ▲ 국민안심병원개요/사진=보건복지부 |
국민안심병원에서는 호흡기질환자는 외래, 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받고, 입원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로 입원한다.
중환자실도 폐렴환자의 경우 메스르유전자검사를 받아 감염자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게 된다.
전국적으로 22개 상급종합병원,61개 종합병원,4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으며 하루 정도의 신청기간을 고려하면 대단히 빠른 속도로 희망
병원이 증가한 셈이다.
신청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의 준비를 거쳐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복지부는"이번에 지정되는 국민안신병원은 정부-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현재도 신청하는 병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2차 신청을 받아 다음주에 추가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개한 명단에는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치료병원이나 의심 환자를 치료하는 노출자 진료병원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복지부는"메르스 치료병원,노출자 진료병원은 철저히 격리된 음압격리실에서 메르스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이라며"병원들이 호흡기 질환자의 진료 전
과정을일반 환자들과 분리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르스치료병원노출자진료병원은 우수한 감염관리 능력을 갖추고 메르스 확진환자,의심환자를 전담하는 모범적인 병원으로 대규모 병원 감염이 발생한 의료
기관과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의료기관으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 ▲ 국민안심병원목록/사진=보건복지부 |
☞ Health Chosun ☜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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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되면 응급실 전 선별진료소로 가야
보건복지부는 8일, 총 535개 응급실 중 237개 기관(44.3%)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 내 별도로 분리된 진료시설로, 메르스 의심증상자가 응급실 출입 이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의 동선이 분리되어 감염의 위험이 낮아지고 의료진도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또한 야간·휴일에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해당 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필요시 격리 등을 통해 추가감염을 막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폐렴,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료인이 메르스 의심을 이유로 환자를 진료거부하는 경우 의료법 등에 의거해 처벌받을 수 있다.
☞ Health Chosun ☜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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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치료 비용 전액 지원받는다
메르스 환자 또는 의심환자는 치료비용 일체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9일 "메르스 환자 또는 의심환자 치료비용 일체 지원한다"며"현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격리실 입원료,일반입원실을 활용한 1인 격리 등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진료비용은 환자가 부담하지 않게 되며, 치료비는 5월 20일부터 소급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메르스 확산이 주로 병원 내 감염에 의해 이루어짐에 따라, 병원 이용 시 당부 사항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먼저 ▶병원 간 이동은 가급적 자제를 할 것 ▶가급적 집 근처의 병의원을 이용할 것 ▶병문안이나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방문을 자제할 것 ▶부득이 하게 병원을
방문해야 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 Health Chosun ☜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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