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 역사의 '아유르베다' 아세요?
혈액순환·면역력 강화 등 효과
WHO, 대체의학으로 인정
서울에도 치유센터 생겨
 | ▲ 따뜻한 오일을 이마 중앙에 일정한 속도로 떨어뜨리는 아유르베다 ‘시로다라’ 마사지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
대기업 임원 박모(55)씨는 최근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렸다.
불면증이 심해지자 그는 수면제를 먹어볼까 고민했지 장기간 약에 의존하게 될까 봐 그만뒀다.
박씨는 수소문 끝에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갔다.
그는 매주 이마 중앙에 오일을 떨어뜨리며 마음을 안정시키'시로다라'프로그램을 이용했다.
4주가 지난 지금, 박씨의 불면증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ㆍ인도 전통의학, 미국·유럽에서 각광
우리나라에 한의학이 있는 것처럼 인도에는 아유르베다가 있다.
아유르베다는 기원전 3000년부터 시작된 인도 의학이다.
오일 마사지·허브·세러피·요가·명상 등으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해 병을 고친다는 이론을 가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정형외과·산부인과·안과·소아과·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에서 아유르베다를 사용 2010년 기준으로 인도 정부에서 인정받은 아유르베다 의사는 약 48만
명에 달한다.
아유르베다는 최근 대체의학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인도 뿐 아니라 미국·유럽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 디팍 초프라 박사는 현대의학에 아유르베다를 접목한'심신의학'을 만들었고,유명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나 가수 마돈나,레이디 가가도
아유르베다로 건강을 관리한다고 알려졌다
ㆍ한국에서도 일부 프로그램 이용 가능
국내에서도 아유르베다를 경험할 수 있다.
주한 인도대사관이 추천하는 서울 강남구의'더베다'는 인도 케릴라주에 위치한 치료기관'카다부 리조트 아유르베다 센터'와 제휴해 인도와 동일한 시설·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오일은 인도 현지에서 직접 수입한다.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직원들은 모두 인도 아유르베다 대학을 졸업한 의사에게서 5개월 동안 교육을 받았다.
더베다에는 오일과 허브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며,오일을 사용할 때는 아유르베다식 체질검사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오일을 사용한다.
전신에 오일을 바른 뒤 마사지로 혈액순환과 근육통증에 도움을 주는'아비얀가',허브가 든 따뜻한 주머니로 몸을 문질러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포디키지',
이마 중앙에 일정한 속도로 따뜻한 오일을 떨어뜨려 긴장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시로다라'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 아유르베다(Ayurveda)
‘삶의 지혜’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사람의 체질을 체형이나 성격 등에 따라 ‘바타 도샤’ ‘피타 도샤’ ‘카파 도샤’의 3가지 체질로 나누어 각 체질에 맞는 허브나 오일 마사지요가,명상 등을 통해 질병을
예방·관리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유르베다를 부작용 없는 대체의학으로 인정했으며,최근에는 서양의학과의 접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강남구 ‘더베다’에서 경험할 수 있다.
☞ Health Chosun ☜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sj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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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오일로 휘감는 아유르베다 테라피 체험기
몸과 마음 치유하는 이색 테라피 생생 체험기 Part1.
 | ▲ 아유르베다 테라피 |
PART 1. 아유르베다 테라피
WHAT
인도의 전통 심신 치유 요법. 장기가 원활히 기능하고 몸의 균형이 맞춰진다.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및 탈모 예방,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WHERE
인도 정통 테라피를 하는 곳은 국내에 많지 않다. 에디터가 체험한 곳은 서울 역삼동의 '더 베다'. 기본 프로그램은 80분으로 1회 15만원, 10회 130만원.
HOW
전신에 따뜻한 오일을 바르는 과정(아비얀가),이마에 오일을 떨어뜨리는 과정(시로다라),약재 허브 주머니를 두드려 온몸에 열을 내는 과정(포디키지) 등을 다양
하게 적용한다.
 | ▲ 아유르베다 테라피 | ㆍ아유르베다 테라피를 직접 받아보니 …
지친 심신을 어루만지고자 아유르베다 테라피를 받으러 갔다.
자리에 앉자 평소 불편했던 부위를 표시하라고 했다.
부위에 따라 테라피 방법과 오일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평소 돌로 짓누르듯 무겁던 어깨와 단단하게 뭉친 복부를 체크하고 2층에 위치한 테라피실로 향했다.
옷을 벗고 수건을 둘렀는데 갑자기 담당 테라피스트가 수건을 꽁꽁 묶기 시작했다. 이유를 물으니 두피 마사지 테라피스트가
남자란다.
그간 한 번도 남자에게 테라피를 받아본 적이 없어 살짝 긴장됐지만 경직된 몸은 두피를 만지자마자 풀어졌다.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두피 구석구석에 오일을 바르고 적당한 압력으로 두피를 지압했다.
마사지는 머리에서 내려와 목과 어깨까지 이어졌다.
어깨가 워낙 심하게 뭉쳐있는 상태라 조금만 힘을 줘도 소리 지를 정도로 아팠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손길에 앉은 채로 잠이 들 뻔했다.
두피 마사지를 마치고 전신 오일 테라피인 아비얀가를 받기 위해 베드에 누웠다.
두 명의 테라피스트가 조화를 이루며 전신에 따뜻한 오일을 바르고 지압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받고 있었는데 테라피스트가 허벅지를 누르자"악"소리가 나왔다.
멍든 부위를 손가락으로 꾹 누르는 것처럼 아팠다.
테라피스트는"여기 볼록 튀어나온 게 뭉친 근육이에요.
 | ▲ 아유르베다 테라피 | 많이 뭉치셨네요." 라고 말했다.
45분 후 두 테라피스트가 하얗고 동그란 주머니를 들고 왔다.
약재 허브가 들어있는 주머니란다. 이걸 데워서 온몸을 다듬이질하듯 두드려주면 독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만족스러웠다.
스팀 테라피를 받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몸에 바른 오일이 체내 깊숙이 흡수되는 데 필요한 과정이란다.
습식 사우나의 축소판 같은 통에 머리만 빼고 누웠다.
팩을 올려놓은 얼굴은 차갑고 몸은 따뜻하니 절로 잠이 왔다.
의식을 잃기 직전 테라피스트가 테라피 종료를 알리는데 하마터면 "5분만 더"라고 중얼거릴 뻔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나와 물 한 잔을 마셨다.
이것저것 테라피를 받긴 했지만 피로가 완전히 풀린 느낌이 크지 않아 실망했다.
그런데 효과는 다음날 확연히 드러났다.
4시간을 채 못 잤는데 일어나는 게 어렵지 않았다.
분명 어제까지 피곤에 절어 화장이 겉돌던 피부도 윤기가 흘렀다.
어제 실망했던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표하며 만족스럽게 출근길에 나섰다.
 | ▲ 아유르베다 테라피 체험기 별점평가 |
GOOD 따뜻한 오일로 휘감으니 온몸의 긴장이 풀어지는 느낌.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관리해주니 새로 태어난 듯 몸이 가벼워진다.
BAD 간지럼을 많이 타는 편이라면 참기 힘들 수도 있겠다.
발바닥에 오일 바르고 마사지해줄 때 간지러워 혼났다.
지압할 때 가해지는 힘이 생각보다 세서 근육이 많이 뭉친 사람은 문지르기만 해도 아플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주의하세요!
아유르베다 테라피는 오일을 피부에 직접 바르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자극적일 수 있다.
또 국내에서 하는 아유르베다 테라피는 인도 전통 방식과 달리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지압을 같이 해주는데 너무 센 강도로 받으면 몸이 긴장해 몸살이
날 수 있다.
욕심내지 말고 자신에게 알맞은 강도로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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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몸과 마음 치유하는 이색 테라피 생생 체험기
☞ Part1. 온몸을 오일로 휘감는 아유르베다 테라피 ☜
☞ Part2. 바닷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탈라소 테라피 ☜
☞ Part3. 엄마 뱃속 태아처럼 편안해지는 와추 테라피 ☜
☞ Part4. 전신을 춤추듯 마사지하는 하와이안 로미로미 ☜
포토그래퍼
김지아
촬영협조
더 베다, 차움, 탈라코스메틱테라피, JW스파
☞ Health Chosun ☜ ■ 에디터 김하윤, 김련옥, 이현정, 강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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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 국내서 오일 구매 가능
 | ▲ 사진=닥터피알 제공 |
아유르베다 테라피에 사용되는 오일을 개인도 구매 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심신균형치유센터인 '더 베다'에 아유르베다 오일을 독점 공급하는 ㈜더라비즈에서 개인에게도 아유르베다 오일을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그동안은 아유르베다 오일을 접하기 위해 테라피센터를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아유르베다는 기원전 3000년부터 시작된 인도의 전통의학으로 불면증,근육통, 관절염, 두통,산후통,혈액순환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치유가 가능하다.
증상에 따른 오일을 선택하여 몸에 흡수시키는 과정을 거치면, 각 체내 기관들의 원활한 기능 수행과 몸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더라비즈가 공급하는 오일은 '바이드야라트남 (Vaidyaratnam Oushadhasala Pvt.Ltd)'의 오일로, 인도정부에서 제조 표준인증을 받은 회사다.
오일을 만드는 원료도 철저하게 자체 메디컬 허브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것만을 선정한다.
더라비즈에서 판매 중인 5가지 대표 오일은,'더 베다'에서 오일을 경험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과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오일로 선정됐다.
5가지 제품은'부자갈라타디 코코넛 오일''단완타람 오일''카스파사스티아디 오일''사하차라디 오일' '발리야 나라야나 오일' 이다.
증상에 따라 오일을 사용하면 치유에 도움을 주는데‘부자갈라타디 코코넛 오일'은 탈모 예방과 발모에,'단완타람 오일'은 산후통 및 관절의 통증이나 뻐근함이 있을
때,카스파사스티아디 오일'은 목이나 어깨의 통증 완화'사하차라디 오일'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재발방지,'발리야 나라야나 오일'은 심신안정과 원기회복, 혈액
순환에 좋다.
그 밖의 효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더라비즈의 오일 치유사에게 직접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현재 구매는 전화 예약 주문이 가능하고,상반기 중에 다양한 아유르베다 오일 구매가 가능한 쇼핑몰을 오픈 예정에 있다.
문의
더라비즈 02-539-9899
☞ Health Chosun ☜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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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풀링으로 피부 가꾸려다 폐렴 걸릴 수도
가수 이효리가 자신만의 미용 비법으로 '오일풀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아침에 일어나 식물성 오일로 가글한다"며"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피부가 좋아지고 살이 빠진다는 후기가 있다.
주변에서도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홍진경은 "나도 오일풀링을 한 지 2주 정도 됐다.
시작한 지 며칠 만에 바로 치아가 미백 되더라"며"양치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상쾌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오일풀링은 개운해서 좋다"고 말했다.
 | ▲ 사진=SBS 매직아이 방송 캡처 |
오일풀링은 공복 상태에서 한 숟가락 정도의 깨기름이나 해바라기씨 기름을 입에 머금은 후 10~15분 정도 입가심을 한 후 뱉어내는 것이다.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 베다식 요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밤새 입으로 올라온 지용성 독소를 오일에 녹여서 빼내는 원리다.
오일풀링의 효과는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나 입안의 노폐물과 세균을 씻어내고, 침샘·점막을 통해 독소를 빼낼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오일풀링을 잘못하면 흡입성 폐렴에 걸릴 수 있다.
오일을 입에 머금으면 여러 가지 균이 입 안 오일에 모인다.
이때 기름의 일부가 목으로 넘어가 후두와 기관지를 거쳐 폐로 스며들어 가면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경우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오일풀링에 대해 과학적으로 이로움이 입증되지 않았고 반복적인 흡입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흡입성 폐렴의 합병증인 늑막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Health Chosun ☜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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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풀링 방법…독소 빼내려다 폐렴 걸릴 수도
 | ▲ 사진=조선일보 DB | 오일풀링 방법이 주부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 베다식 요법이라고도 불리는 오일풀링은 인도에서 시작된 건강 요법이다.
오일풀링 방법은 공복 상태에서 한 숟가락 정도의 깨기름 또는 해바라기 씨 기름을 입에 머금은 후 10분에서 15분 정도
입가심을 한 후 뱉어내는 것이다.
오일풀링 방법은 밤새 입으로 올라온 지용성 독소를 오일에 녹여서 빼내는 원리로 설명된다.
오일풀링을 통해 입안의 노폐물과 세균을 씻어내고, 침샘과 점막을 통해 독소를 뱉어낼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오일풀링의 건강 효과는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으며 잘못하면 흡입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오일풀링을 하던 중 입안에 여러 가지 균을 머금고 있던 기름 일부가 목 뒤로 넘어가 후두와 기관지를 거친 후, 폐로
스며들어가 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폐렴이 발생한 것이다.
오일풀링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이로움이 없으며, 반복적인 흡입성 폐렴을 유발해 노인의 경우 늑막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Health Chosun ☜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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